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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미트 작전

민스미트 작전(영어: Operation Mincemeat)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3년 4월, 영국군이 수행한 첩보 기만 작전이다. 이 작전은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 계획을 은폐하기 위해 나치 독일의 정보 기관을 속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작전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영국 군사정보부 요원들은 쥐약 중독으로 사망한 부랑자 글린드워 마이클(Glyndwr Michael)의 시신을 확보하여, 이를 영국 왕립 해병대 장교 윌리엄 마틴 소령(Major William Martin)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위장하였다. 시신에는 위조된 신원 문서와 함께 연합군이 그리스와 사르데냐를 침공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가짜 극비 작전 문서를 동봉하였다. 이후 시신은 스페인 해안에 의도적으로 유기되어 스페인 당국에 발견되도록 하였다.

당시 스페인은 중립국이었으나 친독 성향이 강하여, 발견된 문서는 독일 정보 기관인 해외방첩청(Abwehr)에 전달될 가능성이 높았다. 독일 측은 이 문서가 우연히 입수된 진짜 극비 자료로 판단하였고, 그 결과 독일군은 지중해 방어 병력을 그리스와 사르데냐 지역에 집중 배치하였다. 이에 따라 실제 연합군의 침공 목표였던 시칠리아의 방어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1943년 7월 연합군이 시칠리아에 상륙하자, 독일군은 상당한 전략적 혼란에 빠졌다. 이후 이 작전은 연합군의 시칠리아 점령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며, 전쟁사에서 성공적인 기만 작전의 대표 사례로 널리 인용된다.

민스미트 작전의 내용은 1956년 이언 플레밍의 저서와 이후 여러 서적, 다큐멘터리, 그리고 2021년 동명의 영화《민스미트 작전》(Operation Mincemeat)을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작전의 배경과 세부 진행 과정은 영국 국립문서보관소 및 제국전쟁박물관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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