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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옥

민병옥(閔丙玉)은 한국인의 인명으로, 동일한 이름을 가진 여러 인물 및 이와 연관된 명칭이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동명이인(同名異人)이 흔하므로, "민병옥"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특정 인물이나 개념을 지칭하기는 어렵다. 아래는 공개된 출처를 통해 확인된 주요 인물 및 연관 사항들이다.

1. 대한성공회 최초의 여성 사제 민병옥

민병옥(1946년생)은 대한성공회 부산교구에서 2001년 5월 4일에 서품된 대한성공회 최초의 여성 사제이다. 세례명(신명)은 카타리나이다. 대한민국에 성공회가 전래된 1890년 이후 111년 만에 배출된 최초의 여성 사제로 기록된다.

그녀는 전라북도 전주부(현 전주시)에서 태어났으며, 장로교 신학교인 전주한일신학교(현 한일장신대학교)와 성공회 성 미카엘 신학원(현 성공회대학교)을 졸업하였다. 특히 1976년 성 미카엘 신학원에 입학하면서 해당 신학원 최초의 여학생이 되었다. 신학원 졸업 이후에는 성공회 부산교구 어머니연합회 간사와 부산교구 전도사로 활동하며 약 22년간 전도사 직분에 머물렀는데, 이는 당시 성공회 내에서 여성의 사제 서품이 허용되지 않았던 상황 때문이었다. 1999년 부제품을 받았고, 2000년 대한성공회 제18차 전국 의회에서 여성의 사제 서품을 허용하는 교회법 개정이 이루어진 후 2001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이후 약 10년간 사목 활동을 하다 정년으로 은퇴하였다.

2. 재미(在美) 추상화가 민병옥

민병옥(1940년경 출생)은 미국 뉴욕에서 주로 활동한 한국계 추상화가이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59학번으로, 1963년 서울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미술 석사 과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랫 인스티튜트에 입학한 최초의 한국인 유학생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역시 작가인 남편과 결혼하여 뉴욕에 정착하였으며, 1980년대 이후로는 캔버스 위에 캔버스 조각을 붙이는 콜라주 기법과 곡선·직선의 추상적 화면 구성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2011년에는 14년 만에 한국에서 학고재 갤러리에서 개인전 '융합하는 공간들'을 개최한 바 있다. 그녀는 "구상화에서는 독창적인 생각이 나올 것 같지 않아" 추상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3. 수필가 민병옥 (1951년생)

민병옥(1951년생)은 경상북도 고령 출신의 수필가이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학군단 장교로 군 복무 후 중등학교에서 약 35년간 교직에 종사하였다. 1999년 가톨릭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이후 마라톤(풀코스 27회)으로 자신을 단련하고 글쓰기 수련을 거쳐 2011년 《수필과 비평》으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사단법인 한국여기회 이사, 《여기애인(如己愛人)》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였다. 저서로 《청명원의 아침》 등이 있다.

4. 은행원 출신 수필가 민병옥 (1956년생)

민병옥(1956년생)은 대전 출신으로, 1982년 조흥은행에 입사하여 2012년 신한은행에서 퇴사한 은행원 출신이다. 1999년부터 약 13년간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운동을 좋아해 국내 50여 개 마라톤 대회의 풀코스를 완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경운동 민병옥 가옥

경운동 민병옥 가옥(慶雲洞 閔丙玉 家屋)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1930년대 개량 한옥으로,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제1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집은 민영휘의 아들 민대식(閔大植)이 아들 민병옥과 민병완을 위해 같은 모양으로 나란히 지은 두 채 중 한 채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건축가 중 한 명인 박길룡(朴吉龍, 1898~1943)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 한옥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에 현관, 화장실, 목욕탕, 유리창, 긴 복도 등을 갖춘 개량 한옥의 특징을 보여 준다. 2010년대에는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 해체 보수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종합

이상과 같이 "민병옥"이라는 이름은 특정 단일 인물이나 개념을 가리키기보다, 한국에서 여러 분야(종교, 미술, 문학, 금융 등)에서 활동한 동명이인들과 이와 연관된 건축물 명칭을 두루 가리키는 인명이다. 각 인물에 대한 상세 정보는 위에 기술된 바와 같이 공개된 출처를 통해 확인된 정보에 국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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