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케타(Michetta)는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흰색 빵으로, 봉긋하게 부풀어 오른 형태가 특징이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Lombardia) 지역에서는 미케타(Michetta)로, 그 외 지역에서는 로제타(Rosetta, '작은 장미'라는 뜻)로 불린다. 이탈리아어 'Michetta'는 '작은 부스러기'를 의미한다.
역사 및 기원 미케타는 북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에 유래하였다.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 사람들이 작은 장미 모양을 닮은 카이저 롤(Kaiser roll)을 이 지역에 전했고, 이것이 현지에서 변형되어 미케타가 되었다. 수도 빈(Wien)은 습도가 높아 밀라노(Milano)에서 제조된 빵이 금방 딱딱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롬바르디아의 제빵사들은 빵 속의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대신 더 부드러운 질감으로 만들어 오래 보존할 수 있게 하였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미케타이다.
형태 및 특징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중간이 움푹 들어간 독특한 형태를 지닌다. 비슷한 종류의 빵으로는 마기올리노(magiolino)나 타르타루가(tartaruga)가 있다.
이탈리아 요리에서 샌드위치 빵이나 식전빵으로 널리 사용되며, 특히 롬바르디아 지역을 대표하는 빵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