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기 슌스케(三津木俊介)는 일본의 소설가 요코미조 세이시(横溝正史)가 집필한 탐정 소설 시리즈인 유리 린타로(由利麟太郎)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2020년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 《탐정 유리 린타로》에서는 배우 시손 쥰(志尊淳)이 이 역을 연기하였다.
해당 캐릭터는 유리 린타로와 함께 시리즈의 더블 주인공 격으로, 신닛포(新日報)라는 가상의 신문사 사회부 소속 청년 기자이다. 작중 설정상 출생년도가 밝혀진 유일한 주요 인물로, 메이지 42년(1909년)생으로 추정되며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묘사된다. 유리 린타로에게 있어 셜록 홈즈 시리즈의 존 왓슨과 같은 조수이자 서브 탐정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신닛포사의 간판 기자(花形記者)로 불릴 정도로 유능한 민완 기자이며, 호기심이 왕성하고 행동력이 뛰어나다. 주로 정보 수집 역할을 맡지만 두뇌가 명석하여 유리와 함께 사건을 추리하거나 단독으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다만 전직 경찰인 유리 린타로에 비해 추리력에 약간의 허점이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작중에서 경시청의 도도로키(轟) 경부와는 악우 관계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협력하는 관계로 묘사된다. 한때 결혼을 약속했던 히토미라는 애인이 있었으나 사건에 휘말린 후 수녀원으로 들어가면서 실연을 겪었다. 미치코라는 여동생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사건이 시리즈의 주요 에피소드 중 하나로 다루어진다.
1942년작 《국화대회 사건》 한정으로 이름이 '우츠기 슌스케(宇津木俊介)'로 표기되기도 하며, 이 작품에서는 오사카 사투리를 사용하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는 표기 혼용으로 간주되며, 해당 작품이 원래는 별개의 작품으로 쓰였다가 후에 시리즈에 편입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0년판 드라마에서는 설정이 대폭 변경되어, 기자에서 미스터리 작가 지망생으로 바뀌었고 시대 배경도 레이와 시대로 각색되었다.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유리 린타로의 사건부'를 통해 유리의 활약상을 다루는 인물로 재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