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군 (宮崎郡, Miyazaki-gun)
개요
미야자키군은 일본 미야자키현(宮崎県) 및 휴가국(日向国)에 존재했던 군(郡)이다. 일본의 구 행정구역 체계에서 군은 도도부현 아래, 시정촌(市町村) 위에 위치하는 광역 행정 구역 단위였다. 미야자키군은 2010년 3월 23일을 끝으로 소멸하였다.
위치 및 범위
미야자키군은 규슈 동남부, 현재의 미야자키현 중앙부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하였다. 1879년(메이지 12년) 행정구역으로서의 군이 발족될 당시의 군역은 주로 현재 미야자키시(宮崎市)의 상당 부분을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었다. 또한 역사적으로 휴가국 성립 초기의 미야자키군은 이후의 미나미나카군(南那珂郡) 영역(현재의 니치난시・쿠시마시 지역)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역사
고대 : 미야자키군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속일본기》(續日本紀, 797년 완성)의 신호경운(神護景雲) 2년(768년) 조항에서 확인된다. 이 기록에는 "미야자키군(宮埼郡) 사람 오오토모노 히토마사(大伴人益)가 흰 꼬리를 가진 푸른 말을 바치자 대서(大瑞)로 여겨 포상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화명류취초》(和名類聚抄, 938년 완성)에 따르면 당시 군은 어비향(飫肥郷), 전변향(田辺郷), 도강향(島江郷), 강전향(江田郷) 등 네 개의 향(郷)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메이지 시대 이후 : 1879년(메이지 12년)에 행정 구획으로서의 미야자키군이 발족하였다. 1889년(메이지 22년) 5월 1일 일본 전역에 정촌제(町村制)가 시행되면서, 미야자키군에는 미야자키정(宮崎町)을 비롯한 1정 7촌이 설치되었다. 당시 미야자키군에 속했던 주요 정촌으로는 미야자키정, 오요도촌(大淀村), 미나미세부무라, 키타세부무라, 타노촌(田野村), 이쿠메촌(生目村), 오미야촌(大宮村), 우리노촌(瓜生野村) 등이 있었다.
북나카군과의 통합 : 1896년(메이지 29년) 4월 1일, 북나카군(北那珂郡)이 미야자키군에 편입 통합되면서 군역이 확대되었다. 통합 당시 편입된 지역에는 사도와라촌(佐土原村), 나카촌(那珂村), 히로세촌(広瀬村), 스미요시촌(住吉村), 기바나촌(木花村), 아오시마촌(青島村), 아카에촌(赤江村), 아오키촌(檍村) 등이 포함되었다.
현대의 축소 과정 : 20세기에 들어 미야자키군 내의 여러 정촌들은 점차 미야자키시로 흡수·편입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924년(다이쇼 13년) 미야자키정이 시로 승격하여 미야자키시가 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여러 정촌이 순차적으로 미야자키시에 편입되었다.
소멸 과정
2006년(헤이세이 18년) 1월 1일, 사도와라정과 타노정이 히가시모로카타군의 다카오카정과 함께 미야자키시에 편입되었다. 이후 미야자키군에는 기요타케정(清武町)만이 남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2010년(헤이세이 22년) 3월 23일 기요타케정이 미야자키시에 편입되면서, 미야자키군은 구성 정촌이 모두 소멸하여 군 자체가 해소되었다.
현재의 지위
미야자키군은 더 이상 실재하는 행정 구역이 아니며, 일본의 행정 구역 체계상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해당 지역은 현재 모두 미야자키시에 속해 있다. 다만 역사적·지리적 명칭으로서 일본의 고지도나 역사 자료 등에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