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미아트 몽골항공(MIAT Mongolian Airlines)은 몽골의 국영 플래그 캐리어(국적 항공사)이다. IATA 코드는 OM, ICAO 코드는 MGL이며, 콜사인은 MONGOL AIR이다. 본사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MIAT 빌딩에 있으며, 허브 공항은 울란바토르 인근의 칭기즈 칸 국제공항이다.
명칭과 어원
MIAT는 몽골어 "Монголын Иргэний Агаарын Тээвэр"(Mongoliin Irgenii Agaariin Teewer)의 약자로, "몽골 민간 항공 운송"이라는 뜻이다. 한국어 명칭인 "미아트"는 이 약칭 MIAT의 한글 표기이다.
역사
1956년 7월 7일, 안토노프 An-2 항공기를 이용하여 울란바토르-이르쿠츠크 노선의 정기 운항을 시작하면서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소련의 아에로플로트(Aeroflot)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었다. 1957년에는 일류신 Il-14 기종이 도입되었고, 1964년에는 안토노프 An-24 터보프롭 기종을 도입하였다.
1987년에는 아에로플로트에서 임차한 투폴레프 Tu-154 제트기를 이용하여 모스크바, 이르쿠츠크, 베이징으로의 정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였다. 1992년 몽골의 민주화 이후 독립 국영 기업으로 재편되었으며, 같은 해 대한항공으로부터 보잉 727-200을 기증받아 서방제 제트기를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1995년에는 서울(인천)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장하였고, 1996년에는 베를린과 오사카에도 취항하였다. 2000년대 이후 보잉 737, 보잉 767, 보잉 787 드림라이너 등 현대식 항공기를 도입하며 기단을 현대화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6월에는 몽골 역사상 최초로 몽골-북미 간 직항(울란바토르-시애틀) 논스톱 비행을 수행하였으며, 같은 시기 시드니와 요하네스버그로의 전세기 운항을 통해 오스트레일리아와 아프리카 대륙에도 처음으로 취항하였다.
2023년 6월부터는 약 15년 만에 국내선 정기 운항을 재개하여 몽골 내 7개 신규 취항지와 함께 코브드, 머론 등으로의 운항을 재시작하였다.
취항지
2024년 기준으로 미아트 몽골항공은 10개국 23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주요 국제선 취항지로는 대한민국(인천, 부산), 중국(베이징, 광저우, 후허하오터, 상하이), 일본(도쿄, 오사카), 홍콩, 독일(프랑크푸르트), 튀르키예(이스탄불), 태국(방콕, 푸껫), 베트남(호찌민), 싱가포르 등이 있다. 국내선으로는 알타이, 바양홍고르, 초이발산, 달란자드가드, 코브드, 머론, 울기, 울랑곰, 울리아스타이 등을 운항한다.
보유 기종
2024년 3월 기준, 미아트 몽골항공은 총 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기종 구성은 다음과 같다:
- 보잉 737-800: 3대
- 보잉 737 MAX 8: 1대 (3대 추가 주문)
- 보잉 767-300ER: 1대
- 보잉 787-9: 2대
- 봄바디어 CRJ700: 1대
- 보잉 757-200PCF(화물기): 1대
과거 운항 기종으로는 안토노프 An-2, An-24, An-26, 일류신 Il-14, 투폴레프 Tu-154, 하얼빈 Y-12, 에어버스 A310-300, 보잉 727-200 등이 있다.
코드셰어 협정
미아트 몽골항공은 다음과 같은 항공사와 코드셰어 협정을 맺고 있다: 아에로플로트, 캐세이퍼시픽, 일본항공(JAL), 대한항공, 터키항공.
사건 및 사고
미아트 몽골항공은 운항 이래 여러 차례의 항공 사고를 경험하였다. 주요 사고로는 1993년 4월 안토노프 An-26이 울기 공항 접근 중 산에 추락하여 탑승자 32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 1995년 9월 MIAT 557편(안토노프 An-24)이 머론 공항 접근 중 산에 충돌하여 43명 중 42명이 사망한 사고(몽골 역사상 최악의 항공 사고), 1998년 5월 하얼빈 Y-12가 산에 추락하여 28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 등이 있다.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치명적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타 특징
미아트 몽골항공은 대한항공과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공동운항하고 있다. 항공기에는 역대 몽골 제국의 대칸(칭기즈 칸, 쿠빌라이 칸, 구유크 칸, 주치 칸, 툴루이 칸)의 이름을 붙이는 전통이 있다. 상용고객우대 프로그램으로 "블루 스카이 몽골리아"(Blue Sky Mongolia)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