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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미라쥬

미쓰비시 미라쥬(Mitsubishi Mirage)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미쓰비시 자동차(Mitsubishi Motors)가 생산하는 소형 승용차이다. 한국어 표기로는 '미라쥬'와 '미라지'가 혼용되며, 위키백과에서는 '미쓰비시 미라지'로 등재되어 있다.

개요

미쓰비시 미라쥬는 1978년에 1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되어 2003년까지 생산되었고, 이후 2012년부터 6세대 모델이 다시 생산되기 시작하였다. 1978년 당시 오일 쇼크에 대응하여 연비 효율이 높은 소형차로 개발되었으며, 미쓰비시의 기존 모델인 랜서(Lancer)와 경차 미니카(Minica) 사이의 포지션을 차지하였다.

차체 형식과 명칭

미라쥬는 시장과 세대에 따라 다양한 차체 형식으로 출시되었다. 1978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된 해치백 모델은 소형차(subcompact)로 분류되었고, 세단(sedan)과 스테이션 왜건(station wagon) 모델은 주로 미쓰비시 랜서(Mitsubishi Lancer)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1988년에는 리프트백(liftback)이 추가되었고, 1991년에는 쿠페(coupé) 모델이 출시되었다.

수출 시장에 따라 차량 명칭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많은 시장에서는 '미쓰비시 콜트(Mitsubishi Colt)'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세단과 왜건 변형은 '랜서'로 판매되었다. 북미 시장에서는 크라이슬러(Chrysler)와의 제휴를 통해 닷지 콜트(Dodge Colt), 플리머스 챔프(Plymouth Champ), 이글 서밋(Eagle Summit) 등으로도 판매되었다.

세대별 특징

1세대(1978~1983, A150)는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으로 출시되었으며, 4륜 독립 서스펜션과 랙 앤 피니언 조향장치를 갖추었다. 특이한 점으로 '슈퍼 시프트(Super Shift)' 변속기가 적용되어 4단 수동변속기에 고/저 레인지 레버를 추가하여 실질적으로 8단 변속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2세대(1983~1987, C10/30)에서는 스테이션 왜건이 추가되었고, 4륜구동 왜건 모델도 출시되었다. 이 세대의 세단은 말레이시아의 첫 국산차인 프로톤 사가(Proton Saga, 1985~2008)의 기반이 되었다.

3세대(1987~1991, C50/60/70/80)는 보다 둥근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일본 시장에는 '사이보그(Cyborg)'라는 고성능 터보 모델이 제공되었다.

4세대(1991~1995, CA/CB/CC/CD)는 더욱 유선형의 디자인을 채택하였고, 1.6리터 V6 엔진(양산 V6 중 가장 작은 배기량)이 옵션으로 제공되었다. 이 세대를 기반으로 랜서 에볼루션(Lancer Evolution)이 파생되었다.

5세대(1995~2003, CJ/CK/CL/CM)는 일본의 경제 불황 속에서 합리화된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다. 2000년에 새로운 랜서가 등장하면서 미라쥬는 점차 단종되었고, 2003년에 일본 생산이 종료되었다.

6세대(2012~현재, A00/LA)는 2012년에 콜트를 대체하며 미라쥬라는 이름이 부활하였다. 태국 람차방 공장에서 생산되며, 1.0리터 및 1.2리터 3기통 엔진을 탑재한다. 유럽 시장에서는 '미쓰비시 스페이스 스타(Mitsubishi Space Star)'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세단 버전은 '미쓰비시 아트라쥬(Attrage)' 또는 '미라쥬 G4'로 불리며, 멕시코에서는 닷지 애티튜드(Dodge Attitude)로 판매된다.

2024년 8월, 미쓰비시 모터스 북미법인은 미라쥬의 생산을 2024년 중으로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대한민국과의 관계

미쓰비시 미라쥬의 초기 세대 플랫폼은 현대자동차의 소형차(엑셀, 프레스토 등) 플랫폼의 기반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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