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앤더슨(Mr. Anderson)은 주로 다음 두 가지 맥락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다.
1. 프로레슬러 (Mr. Anderson)
미국의 프로레슬러 케네스 앤더슨(Kenneth Anderson, 1976년 3월 6일 출생)의 링네임이다. 위스콘신주 그린베이 출신이며, 신체 조건은 신장 188cm, 체중 110kg이다. 1999년 프로레슬링에 데뷔하였고, WWE에서 미스터 케네디(Mr. Kennedy)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하다가 TNA(Total Nonstop Action Wrestling)로 이적한 이후 미스터 앤더슨으로 개명하여 활동하였다. 주요 경력으로 TN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2회,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 1회, WWE 머니 인 더 뱅크(2007) 우승이 있다.
특유의 자기소개 세그먼트로 유명한데, 천장에서 내려오는 마이크를 직접 받아 자신의 이름을 두 번 외치는 방식(예: "미스터 케네디이이이이! ... 케네디이!")이 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아이디어는 고등학교 시절 교내 아나운서로 활동할 때 농구 경기 중계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호칭
영화 《매트릭스》(1999) 및 그 속편에 등장하는 인물 토마스 A. 앤더슨(Thomas A. Anderson)에 대한 호칭이다. 작중 주인공은 평범한 회사원이자 해커인 토마스 앤더슨으로, 후에 가상 현실 '매트릭스'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그분(The One)'으로서 네오(Neo)라는 정체성을 얻게 된다.
《매트릭스》의 주요 악역인 스미스 요원(Agent Smith)은 네오를 끝까지 "미스터 앤더슨(Mr. Anderson)"이라고 정중하면서도 냉소적으로 부르며, 이는 네오가 단순한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된다. 네오가 구원자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인 이후에도 스미스 요원만은 계속해서 이 호칭을 고수한다. 대표적인 대사로는 《매트릭스 3: 레볼루션》(2003)에서의 "Mr. Anderson, welcome back. We missed you."가 있다.
어원 및 일반적 의미
"미스터(Mr.)"는 영어 호칭 Mister(미스터)의 축약형으로, 성인 남성에게 사용하는 일반적인 존칭이며 기혼·미혼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된다. "앤더슨(Anderson)"은 영어권에서 흔한 성씨로, 어원상 "앤드루(Andrew)의 아들"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미스터 앤더슨"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앤더슨 씨"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호칭에 불과하나, 위에서 언급한 프로레슬링 및 영화 대중문화의 맥락에서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로서 널리 인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