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부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이주일이 연기했던 상징적인 코미디 캐릭터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큰 인기를 끌며 이주일의 대표적인 개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어수룩하고 약간은 모자라 보이지만 순수하고 친근한 매력을 가진 인물로, 당시 대중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특징 미스터 부는 독특한 외모와 행동 양식으로 특징지어진다. 부스스한 머리카락(혹은 가발), 다소 엉성한 걸음걸이, 그리고 특유의 어눌한 말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주로 사회 부적응자나 운이 없는 서민의 모습을 대변하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주된 개그 코드였다. 그의 캐릭터는 순진함과 허당미를 결합하여 시청자들에게 정겹고 친근한 인상을 주었다.
문화적 영향 미스터 부는 단순한 개그 캐릭터를 넘어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는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힘든 시대를 살아가던 서민들에게 유쾌한 위로와 해학을 제공했으며, 이주일이라는 코미디언을 국민적인 스타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80년에는 이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영화 '미스터 부'가 제작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미스터 부는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전설적인 캐릭터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