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어스(Miss Earth)는 필리핀을 기반으로 하여 환경보호와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미인 대회이다. 2001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매년 개최되는 연례 국제 미인 대회로서 미스 월드(Miss World),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 미스 인터내셔널(Miss International)와 함께 세계 4대 미인 대회(Big Four beauty pageants)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 대회는 환경 보전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유엔환경계획(UNEP)의 '지구의 챔피언스(Champions of the Earth)' 프로그램의 공동 주관자로 활동하기도 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미스 어스'라는 타이틀이 수여되며,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미스 에어(Miss Air, 2위)', '미스 워터(Miss Water, 3위)', '미스 파이어(Miss Fire, 4위)'라는 타이틀이 부여된다.
대회는 매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주로 개최되었으며, 일부 회차는 베트남이나 오스트리아 등 다른 국가에서 열리기도 하였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범유행의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은 2002년부터 미스코리아 출신 대표들을 파견해 왔으며, 2022년에는 최미나수가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는 한국 대표가 세계 4대 미인 대회에서 1위를 한 최초의 사례이다. 그 외에도 2013년 최송이가 4위(미스 파이어)를 기록한 바 있다. 2025년 기준 최근 우승자는 체코의 나탈리 푸슈키노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