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미셸 폴나레프

미셸 폴나레프(Michel Polnareff, 1944년 7월 3일 ~ )는 프랑스의 샹송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프랑스 가론 주 네락(Nérac) 출생으로, 어머니는 브르타뉴 무용수였고, 아버지 레이브 폴나레프(일명 레오 폴)는 우크라이나계 유대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에디트 피아프(Édith Piaf)와 함께 활동한 음악인이었다.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며, 이후 기타를 익혔다. 학업과 병역, 보험업계에서의 짧은 직장 생활을 마친 뒤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66년 프로듀서 뤼시앵 모리스(Lucien Morisse)의 발탁으로 데뷔 싱글 "La Poupée qui fait non"을 발표하였고, 이 곡에는 당시 세션 기타리스트였던 지미 페이지(Jimmy Page)가 참여하였다. 같은 해 발표한 "Love Me, Please Love Me"도 큰 인기를 얻었다.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프랑스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활동하였으며, 독특한 무대 페르소나와 극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1970년대 초반 개인적·직업적 위기를 겪었다. 1970년 5월 페리그( Périgueux) 공연 중 관객의 폭력적인 습격을 받았고, 같은 해 9월 멘토였던 뤼시앵 모리스가 자살하였다. 재정난까지 겹쳐 1973년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한동안 대중의 시선을 피해 생활하였다. 1975년 유일한 영어 앨범 《Fame à la Mode》를 발표하였고, 1976년 영화 《립스틱(Lipstick)》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하여 미국 디스코 차트 1위에 올랐다.

1989년 싱글 "Goodbye Marylou"를 시작으로 프랑스에 복귀하였고, 1990년 앨범 《Kama-Sutra》를 발표하여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2007년 7월 14일 에펠탑 인근 샹드마르스(Champ de Mars)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어 약 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 2018년 28년 만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 《Enfin!》을 발표하였고, 2025년 4월에는 앨범 《Un temps pour elles》를 발매하여 프랑스 톱텐에 진입하였다.

대표곡으로는 "La Poupée qui fait non", "Love Me, Please Love Me", "Lettre à France", "Goodbye Marylou" 등이 있다. 그의 곡 "Qui a tué grand maman"은 대한민국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민중가요 「오월의 노래」로 번안되었으며, 피아니스트 이루마(Yiruma)가 편곡하여 드라마 《겨울연가》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프랑스 내에서 약 390만 장의 앨범과 490만 장의 싱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