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와 비행장(일본어: 三沢飛行場, 영어: Misawa Air Base) 또는 미사와 공항(일본어: 三沢空港, 영어: Misawa Airport)은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에 위치한 군용 비행장이자 민간 공항이다. IATA 코드는 MSJ, ICAO 코드는 RJSM이며, 공항 종별은 민군 공용이다.
역사
미사와 비행장은 1938년부터 1941년까지 일본 제국 해군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1942년 해군항공대 제524항공대가 배치되면서 군용 비행장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미군이 점령하였고, 1952년에 일본항공이 도쿄 국제공항과 신치토세 공항을 잇는 국내선 노선을 최초로 운항하기 시작하면서 민간 항공에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안전 및 보안 문제를 이유로 한 미국의 압력으로 1965년 3월 31일 상업 운항이 중지되었다.
1975년 터미널 확장 공사와 함께 재개장하였고, 1977년에 새로운 터미널 빌딩이 완공되었다. 완전한 재개는 1986년에 이루어졌다. 재취항 당시 재팬 에어 시스템이 맥도넬더글러스 MD-80과 DC-9 기종으로 도쿄 국제공항, 신치토세 공항, 오사카 국제공항 노선을 운항하였다. 2002년 도호쿠 신칸센이 개통되면서 승객 수가 급감하였고, 이후 재팬 에어 시스템이 일본항공에 합병되었다. 신치토세 공항 노선은 2007년에 운항이 중단되었다.
군사적 이용
현재 미사와 비행장은 주일 미군(미 공군 및 미 해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항공작전기지이다. 항공자위대는 1958년 북부항공방면대사령부가 창설되어 주둔하면서 이 기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미 공군은 제35전투비행단(35th Fighter Wing)이 주둔 부대이며, 제13비행대대(Panthers)와 제14비행대대(Samurais)가 F-16 전투기를 운용한다. 항공자위대는 제3비행대대와 제8비행대대가 F-2 A/B 전투기와 T-4 훈련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E-2C 조기경보기를 운용하는 비행경계감시대도 배치되어 있다. 2018년부터는 F-35A 전투기가 도입되어 미사와 기지에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민간 항공
민간 항공으로는 일본항공(J-에어에서 운항)이 도쿄 하네다와 오사카 이타미를 연결하는 국내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오모리현 동부 지역의 주요 공항으로서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타
2013년 3월 31일,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기사에서 주일미군의 미사와 공군기지 등을 "우리의 사격권에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6년 10월에는 영국 공군 타이푼 전투기가 미사와 기지에 착륙하여 '가디언 노스 16' 훈련이 실시되었다. 2019년 4월 9일에는 미사와 기지 소속 F-35A 전투기 한 대가 태평양 해상에서 훈련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