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미망 (드라마)

미망(未忘)은 1996년 10월 23일부터 1997년 5월 1일까지 문화방송(MBC)에서 방영된 수목 드라마이다. 한자 표기는 '잊지 못함'이라는 뜻의 未忘이다. 원작은 소설가 박완서가 1995년에 출간한 동명의 대하소설이며, 극본은 임충, 연출은 소원영(위키백과 기준) 및 이재갑(나무위키 기준)이 맡았다. 방송 시간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 총 56부작으로 기획 당시 50부작 예정이었으나 6회 연장되었다.

줄거리 및 배경

이 드라마는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8·15 광복, 6·25 전쟁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개성 지방의 인삼 거상(巨商) 전처만(최불암 분) 가문의 3대에 걸친 이야기를 다룬다. 자수성가한 거상 전처만의 손녀이자 주인공인 전태임(채시라 분)이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문을 이끌며 민족 자본가로 성장하려 애쓰지만, 일제의 식민 정책과 해방 후 개성이 북한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서서히 몰락하는 과정을 그렸다. 주요 인물로는 태임의 남편이 되는 이종상(김상중 분), 친일 관료이자 태임을 짝사랑하는 박승재(전광렬 분), 일본인 하야시(최주봉 분) 등이 있다.

주요 출연진

  • 채시라: 전태임 역 (아역: 권해광)
  • 최불암: 전처만 역
  • 김수미: 홍씨 역 (처만의 아내)
  • 홍리나: 손씨 역 (머릿방아씨, 전처만의 큰며느리)
  • 김상중: 이종상 역
  • 전광렬: 박승재 역
  • 최재성: 전태남 역
  • 최주봉: 하야시 역
  • 최상훈, 정성모, 강문영, 이영후, 김서라 외 다수

원작과의 차이 및 논란

이 드라마는 원작 소설과 큰 줄거리는 유사하나 세부 전개에서 상당한 각색이 이루어졌다. 원작에서 비중이 적었던 전처만의 피살 장면이 확대되었고, 박승재 캐릭터가 원작의 비열한 인물에서 입체적이고 비극적인 인물로 재창조되었다. 또한 원작에 없던 전태임, 이종상, 박승재의 삼각관계가 크게 부각되었다.

방영 당시에는 전처만의 큰며느리 머릿방아씨(홍리나 분)가 머슴과의 관계 후 여러 남성과 관계를 맺는 장면이 자극적이고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원작자 박완서 역시 드라마의 각색에 대해 당혹감을 표한 인터뷰가 있었다. 또한 사극으로서 시대 고증이 부족한 장면들(현대적 안내방송, 자전거 장면 등)이 지적되기도 했다.

방영 정보

MBC 수목 드라마로, 이전 작품은 《강가에 앉아서 울다》(1996), 다음 작품은 《내가 사는 이유》(1997)이다. 2019년 개국한 MBC ON에서 재방송되었으며, 2021년 MBC 홈페이지에서 유료 다시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