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돈 (迷豚)
'미돈'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명사로, 한자어 '迷豚(미혹할 미, 돼지 돈)'에서 유래하였다.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어리석은 돼지'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남에게 자기의 아들을 낮추어 이르는 말인 '가아(家兒)'를 달리 이르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즉, 자신의 아들을 겸손하게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가아'는 '집 가(家)'와 '아이 아(兒)'를 쓰는 한자어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자식을 낮추어 부르는 호칭이다.
'미돈'과 유사한 구조의 단어로는 '미식(迷息)'이 있는데, 이 역시 '못난 자식'이라는 뜻으로 '가아'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미(迷)' 자가 공통으로 들어가며, 이는 자신의 자식을 낮추어 부르는 겸양의 의미를 나타낸다.
현대 한국어에서 '미돈'은 일상적인 대화보다는 문어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