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사워(Midori Sour)는 칵테일의 한 종류이다. 일본 산토리(Suntory)사에서 제조한 멜론 리큐어인 '미도리(Midori)'를 베이스로 하여 만드는 대표적인 칵테일로, 선명한 네온 그린 색상이 특징이다. '미도리(みどり)'는 일본어로 '초록색'을 의미한다.
역사 미도리 리큐어의 원형은 1964년 일본에서 '헤르메스 멜론 리큐어(Hermes Melon Liqueur)'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되었다. 이후 1978년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제품명을 '미도리(Midori)'로 변경하였고, 뉴욕의 유명 나이트클럽 스튜디오 54(Studio 54)에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의 배우들을 초청한 파티에서 처음 소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1980년대 디스코 문화와 함께 미도리 사워는 시각적인 트렌드와 맞물려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크래프트 칵테일 운동의 부상과 함께 한동안 인기가 줄었으나, 최근 복고풍 트렌드와 함께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레시피 기본 재료로 미도리 멜론 리큐어, 보드카, 신선한 레몬 주스, 라임 주스, 클럽 소다 또는 스프라이트가 사용된다. 하이볼 또는 콜린스 글래스에 얼음을 채우고 미도리, 보드카, 레몬 주스, 라임 주스를 부은 뒤 부드럽게 저어 섞고, 탄산음료를 채워 레몬 슬라이스나 마라스키노 체리로 가니시하여 완성한다. 재료의 비율은 제조처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된다.
특징 밝은 녹색의 시각적 매력과 멜론 향의 달콤함, 시트러스의 상큼함, 탄산의 청량감이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이다. 한국에서는 '미도리 사워' 외에도 '미도리 사와', '미도리 샤워' 등 다양한 표기로 불리기도 하나, '사워(sour)'가 올바른 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