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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구 (도쿄도)

미나토구(일본어: 港区, Minato-ku)는 일본 도쿄도 남서부에 위치한 특별구(特別区) 중 하나이다. 영어로는 Minato City로도 표기된다. 1947년 3월 15일, 당시 도쿄시 산하의 아카사카구(赤坂区), 아자부구(麻布区), 시바구(芝区)가 통합되어 신설되었다. 구명(区名) 후보로는 아타고구, 아오야마구, 이이쿠라구, 미타구, 히가시미나토구 등이 논의되었으며, 최종적으로 도쿄항을 포괄하는 의미에서 '미나토'(항구)라는 명칭이 채택되었다.

도쿄도 23구 중 하나로, 북쪽으로 지요다구와 신주쿠구, 동쪽으로 주오구와 고토구(오다이바 지역), 서쪽으로 시부야구, 남쪽으로 시나가와구와 접하며, 동쪽은 도쿄만에 면해 있다. 총 면적은 20.37km²이며, 2025년 9월 기준 공식 인구는 269,708명, 인구 밀도는 km²당 13,235명이다.

지형적으로는 북서부의 무사시노 대지 말단부에 해당하는 구릉지대와 남동부 도쿄만에 접한 저지대 및 매립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쿄 23구 중 가장 기복이 심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구역 내에는 80개 이상의 명칭이 있는 언덕과 고갯길(坂)이 존재한다.

일본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중심지 중 하나로, 혼다, 미쓰비시자동차, NEC, 니콘, 소프트뱅크 그룹, 소니, 후지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구글 재팬, 야후 재팬, DHL 일본법인 등 다수의 외국계 기업 일본 본사 및 지사가 밀집해 있다. 일본 자치단체 가운데 상장기업 수가 가장 많으며, 1인당 평균 소득이 높은 고급 주택가로서 일본 최고 수준의 부촌(富村)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지역으로는 아카사카(赤坂), 아오야마(青山), 아자부(麻布), 롯폰기(六本木), 도라노몬(虎ノ門), 신바시(新橋), 시오도메(汐留), 다카나와(高輪), 시로카네(白金), 오다이바(台場) 등이 있다. 롯폰기 힐즈, 도쿄 미드타운, 아자부다이 힐즈 등 대규모 복합 도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지역이기도 하다.

교통은 JR 야마노테선, 게이힌도호쿠선, 도카이도선, 요코스카선, 도카이도 신칸센, 도쿄 메트로 여러 노선, 도에이 지하철, 게이큐 본선, 유리카모메, 도쿄 모노레일 등이 통과하는 도쿄 최고의 교통 요충지 중 하나이다. 시나가와역은 도카이도 신칸센의 주요 정차역이며, 하네다공항으로 연결되는 도쿄 모노레일과 게이큐선이 운행된다.

외교적으로는 주일 미국 대사관을 비롯한 다수의 외국 대사관이 밀집해 있어 일본 외교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문화 시설로는 도쿄타워, 조조지(増上寺), 국립신미술관, 아타고 신사 등이 있다.

2024년 6월 구청장 선거에서 전 구의회 의원 출신의 세이케 아이(清家愛)가 당선되어 미나토구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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