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생쥐는 1943년 윌리엄 해나(William Hanna)와 조지프 바베라(Joseph Barbera)가 제작한 《톰과 제리》 시리즈 중 11번째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원제는 《The Yankee Doodle Mouse》이며, 한국어로는 "미국인 생쥐" 또는 "양키 두들 쥐"로 번역되었다. 1943년 6월 26일에 공개되었다.
제작 및 수상
이 작품은 《톰과 제리》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수상작 중 가장 짧은 러닝타임을 가진 애니메이션이기도 하였다.
줄거리
줄거리는 2차 세계대전(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군사적 상황을 패러디한 설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톰(고양이)과 제리(쥐)가 지하실을 무대로 서로를 공격하는 전투 장면을 그린다. 제리가 "중위"로, 톰이 적군으로 묘사되며, 각 에피소드 전개 사이사이에 마치 실제 군사 작전 보고서 형식의 "전쟁 공보(communiqué)" 자막이 삽입된다.
작품 속에서 제리는 화분, 치즈 강판, 롤러스케이트, 폭죽, 대포, 다이너마이트 등 일상적인 물건을 무기로 활용하여 톰을 공격한다. 전투가 끝난 후에는 폭죽이 폭발하여 미국의 성조기(별과 줄무늬)를 하늘에 형성하고, 제리가 이를 향해 경례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공보 자막에는 "고양이를 더 보내라. — 제리 마우스 중위"라고 표시된다.
시리즈 내 위치
《톰과 제리》 시리즈의 이전 편은 《쓸쓸한 생쥐》(The Lonesome Mouse)이며, 다음 편은 《아기 고양이》(Baby Puss)이다.
의의
이 작품은 해나-바베라 콤비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슬랩스틱 코미디와 시대적 배경(제2차 세계대전)을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톰과 제리 시리즈의 전성기로 평가받는 1940년대 작품들 중 하나로서, 이후 수많은 톰과 제리 시리즈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