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 상징 화석은 미국 50개 주 각각이 주의 자연사, 지질학적 특징, 고생물학적 유산을 대표하기 위해 입법 절차를 통해 공식적으로 지정한 화석을 가리킨다. 이는 주조(州鳥), 주화(州花), 주목(州木) 등과 함께 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식 상징물(State Symbols)의 한 범주에 속한다.
대부분의 주가 1970년대 이후 관련 법안을 제정하여 주 화석을 지정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 현재 50개 주 전역이 저마다의 주 화석을 보유하고 있다. 지정 대상은 특정 생물 종(예: 캘리포니아주의 검치호랑이, 뉴욕주의 유라프테루스)부터 특정 화석 유형(예: 콜로라도주의 스테고사우루스 골격, 와이오밍주의 기사이트 어류 화석층)까지 다양하다.
지정 과정은 일반적으로 주 의회에서 법안 발의, 위원회 심의, 양원 표결, 주지사 서명 절차를 거치며, 이 과정에서 지역 박물관, 대학 연구진, 시민 단체, 초중고 학생 등의 청원이나 교육적 제안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주 화석 제도는 해당 지역의 지사(地史) 교육 강화, 화석 자원 보호 인식 제고, 박물관 및 지질 공원 관광 활성화 등의 목적을 갖는다. 일부 주는 주 화석과는 별도로 '주 공룡(State Dinosaur)'이나 '주 광물(State Mineral)'을 별도 항목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