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무뇨스 모순(스페인어: Miguel Muñoz Mozún, 1922년 1월 19일 ~ 1990년 7월 16일)은 스페인의 전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이다.
생애 및 선수 경력
마드리드 출생으로,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하였다. 로그로녜스, 라싱 산탄데르, 셀타 비고를 거친 후 1948년 파이뇨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여 1958년까지 347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였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4회 우승, 유러피언컵(현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1956, 1957, 1958)를 달성하였다. 특히 1955년 9월 세르베트와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유러피언컵 역사상 첫 번째 골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하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는 7경기에 출전하였다.
감독 경력
1959년 레알 마드리드 1군 감독으로 취임하여 1974년까지 16년간 팀을 지휘하였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장 기간 재임한 감독 기록이다. 그의 지휘 아래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9회 우승(1961~1965년 5연속 우승 포함), 유러피언컵 2회 우승(1960, 1966)을 달성하였다. 그는 축구 역사상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유러피언컵을 우승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이후 그라나다(1975~1976), 라스 팔마스(1977~1979), 세비야(1979~1982)의 감독을 역임하였고,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UEFA 유로 1984 준우승, 1986년 FIFA 월드컵 8강의 성과를 거두었다.
사망
1990년 7월 16일, 식도정맥류 출혈로 마드리드에서 6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유산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Marca)는 그의 이름을 따서 스페인 1~2부 리그 감독에게 매년 수여하는 '트로페오 미겔 무뇨스'(Trofeo Miguel Muñoz)를 제정하였다. 2019년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역대 최고 감독 순위에서 1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