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라투 테쇼메(암하라어: ሙላቱ ተሾመ, Mulatu Teshome Wirtu, 1955년 ~ )는 에티오피아의 정치인, 외교관, 학자로, 2013년 10월 7일부터 2018년 10월 25일까지 에티오피아 연방민주공화국의 제4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 학력 및 학계 활동: 중국 베이징 대학교에서 국제법 석사 학위를, 중국 인민대학교에서 국제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 외교관 경력: 1990년대 초반 에티오피아 과도정부 시절 외교부 차관을 지냈으며, 이후 주중국 대사, 주일본 대사, 주터키 대사, 주오스트리아 대사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대사 등을 역임하며 다자외교 및 양자외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 정부 요직: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을,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연방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오로미아 주의회 의장과 오로미아 주 부통령을 거쳐 2012년 연방하원(인민대표회의) 의장에 선출되었다.
- 대통령 재임: 2013년 10월 7일 의회 투표를 통해 기르마 월데기오르기스 전 대통령의 후임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에티오피아 헌법상 대통령은 상징적 국가원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행정권은 총리에게 있다. 재임 중 아프리카 연합(AU) 등 국제 무대에서 에티오피아를 대표하는 의전적 역할을 수행했다.
- 사임: 2018년 10월 25일, 아비 아머드 총리의 개혁 조치와 정국 변화의 일환으로 임기를 약 1년 남겨두고 자진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여성 최초로 사흘레워크 제우데가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대통령 퇴임 후에는 공식적인 공직에서 물러나 비교적 조용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