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文俊, 1982년 7월 14일~)은 대한민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다.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신장은 184cm이다.
춘천기계공고 재학 중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초기에는 중장거리 종목을 주로 소화하였으며, 1999년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5000m 은메달, 10000m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후 강원체고로 전학하였고,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하였다.
2001년 세계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남자부 1500m에서 1분 55초 38의 기록으로 우승하였으며, 종합 순위에서는 2위(준우승)를 차지하였다. 이는 1976년 이영하가 동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후 25년 만의 최고 성적이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1500m에 출전하였고, 이후 주 종목을 중단거리로 전환하여 성남시청에 입단하였다.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는 1000m와 1500m에 출전하여 각각 24위와 16위를 기록하였다.
2006년 동계 올림픽 이후 기량이 크게 향상되어, 2007년 3월 4일 캘거리 월드컵 1500m에서 1분 44초 23을 기록, 이규혁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신기록을 6년 만에 경신하였다. 같은 해 3월 11일에는 1분 43초 87로 다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였다. 2007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에서는 1000m 5위, 1500m 4위를 기록하였고, 2008년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 대회에서는 이규혁과 제러미 워더스푼에 이어 종합 3위(동메달)에 올랐다. 2008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 500m에서는 4위를 기록하였다.
2008년부터 2009년 사이 부상으로 다소 부진하였으며, 그가 보유했던 1500m 한국 신기록은 2009년 12월 모태범이 1분 42초 85로 경신하였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참가 자격을 획득하였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1999년 강원 대회 5000m 은메달·10000m 동메달, 2003년 아오모리 대회 1500m 은메달, 2007년 창춘 대회 1000m 은메달·1500m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소속팀은 성남시청, 스포츠토토 등이다.
한편, 동명이인으로 삼성전자 부사장 문준(文駿, 1974년생)이 있으며, 한양대학교 전기·생체공학부 문준 교수(제어공학·강화학습 분야 연구)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