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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남

문영남(文英男, 1960년 3월 13일 ~ )은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출생이며, 속초여자고등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91년 소설 《분노의 왕국》으로 MBC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같은 해 KBS 《TV문예극장 - 검은 양복》을 통해 드라마 작가로 데뷔하였다.

1995년 자신의 소설 《황가네 식구들》을 각색한 가족 드라마 《바람은 불어도》가 최고 시청률 55.8%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거두면서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정 때문에》(1997), 《남의 속도 모르고》(1999), 《애정의 조건》(2004), 《장밋빛 인생》(2005), 《소문난 칠공주》(2006), 《수상한 삼형제》(2009), 《왕가네 식구들》(2013) 등 다수의 작품이 40%에 육박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훈훈한 가족애를 다룬 통속극을 주로 집필하였으나, 2007년 SBS 《조강지처 클럽》 이후 파국적이고 과장된 설정으로 인해 '막장 드라마' 작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독특하게 짓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예를 들어 형제 이름을 '혼수', '상태'로, 자매 이름을 '어영', '부영', '수박', '호박' 등으로 짓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는 배역명이 곧 인물의 성격이나 극 중 역할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기법으로 사용된다.

1996년 제32회 백상예술대상 TV극본상, 제23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및 TV작가상, 2013년 KBS 연기대상 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2020년대에도 《오케이 광자매》(2021), 《빨간풍선》(2022) 등의 작품을 집필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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