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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내 효자 조석창 감응비각

문내 효자 조석창 감응비각(文內 孝子 曺錫昌 感應碑閣)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에 위치한 비각(碑閣)이다. 조선 후기의 효자 조석창(曺錫昌)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물로, 2011년 7월 6일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조석창의 본관은 창녕(昌寧)이며, 생몰 연대와 자세한 가계는 정확히 전하지 않는다. 그는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가 사망한 뒤에는 묘 앞에서 3년간 시묘살이를 하였다고 전한다. 또한 조상의 묘장(卯杖)을 옥매산으로 운반하던 도중 풍랑을 만나 싣고 가던 묘갈(墓碣)을 바다에 빠뜨렸는데, 목욕재계하고 정성으로 기도한 끝에 꿈속에서 신령이 나타나 묘갈의 위치를 알려주어 이를 찾아 무덤 앞에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러한 효행이 알려지면서 지역 유생들이 조정에 상소하였고, 예조에서는 1863년(철종 14) 조석창에게 효자 정려를 내리고 포상하였다.

건축 형태

문내 효자 조석창 감응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지붕 형태의 목조 건물이다. 내부에는 정건조가 찬한 시효비(詩孝碑)와 「예조입안」 등을 판각한 편액 4개가 걸려 있다. 비각 옆에는 1912년에 건립된 재실(齋室)인 감시재(感時齋)가 있으며, 내부에는 조석창이 쓴 「자계서」 등 5개의 편액이 걸려 있다.

지정 및 관리 현황

이 비각은 창녕조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2011년 7월 6일 해남군 향토유적 제21호로 지정되었다. 다만 일부 보도에 따르면 관리 부실로 인한 훼손 문제가 지역 언론을 통해 지적된 바 있다. 소재지는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충무길 21-13(학동리)이다.

역사적 의의

이 비각은 조선 후기 유교적 효 사상이 실제로 어떻게 국가적 포상과 지역사회의 기념물 조성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당시 사회에서 효를 중시한 문화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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