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양조장
문경 가은양조장(聞慶 加恩釀造場)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일제강점기 시대의 양조장 건축물이다. 2017년 12월 5일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유산 제706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가은양조장은 문경 지역의 양조장 12곳 가운데 산양양조장과 함께 건물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과거 탄광산업으로 번성하였던 문경시 가은읍의 대표적인 근대 유산으로 평가된다.
역사
일제강점기 가은 지역의 석탄산업(은성무연탄광)이 번성함에 따라, 현재의 자리에 1938년 '가은주조장'으로 설립되었다. 이 양조장은 막걸리와 동동주를 생산하였으며,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탄가루를 씻어내는 데 막걸리가 효과적이라고 여겨져 당시 광부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1970년대 중반 가장 번창할 때는 하루 1만 리터의 막걸리를 판매하였다고 한다. 이후 석탄산업이 침체됨에 따라 2010년에 폐업하였다.
건축적 특징
이 양조장은 남측 도로면에 'ㄷ'자 모양으로 건물을 배치하였다. 사무실 건물은 독특하게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조장 부분은 근대 양조장의 생산 과정과 기능을 건축적으로 잘 반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증기가 배출되도록 만든 솟을지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상부에 왕겨를 두껍게 넣은 왕겨층, 환기를 위한 상부 창문 설치 등이 특징이다.
지정 정보
- 종목: 국가등록문화유산 제706호
- 지정일: 2017년 12월 5일
- 분류: 등록문화재 / 기타 / 산업시설
- 면적: 현황측량 면적 468㎡
- 시대: 일제강점기
- 소유: 문경시
-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양산개3길 13 (가은읍)
의의
문경 가은양조장은 일제강점기에 설립되어 최근까지 운영된 곳으로, 당시 문경의 탁주 생산 공장으로서 기능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과 함께 가은 지역의 탄광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역사적·문화적·건축적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