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전기 포트리스는 2002년부터 2003년에 걸쳐 제작된 대한민국과 일본의 합작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총 52화로 완결되었다. 일본 방영 시의 제목은 '포토리스'(ポトリス)였으며, 영문 표기는 'Potolis'로 표기되었다.
이 작품은 CCR, SBS 프로덕션, 대원 C&A, 동우 애니메이션, 손오공, 반다이코리아(이상 한국)와 선라이즈, 반다이(이상 일본) 등 한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분야 주요 7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제작한 대형 프로젝트였다.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순 제작비만 약 70억 원(한국 64%, 일본 36%)에 달했다.
줄거리는 포트리스 월드를 지키는 포트리스 기사단이 다크 포트리스와 그의 군단에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주인공으로는 포트리스 기사인 캐롯, 듀크, 디그다그와, 캡슐에 들어서 떨어진 수수께끼의 소년 유마(스트레인저)가 등장한다. 유마는 포트리스 기사와 융합하여 '포트리스 라이즈'라는 변형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지녔다. 적 측에서는 다크 포트리스와 그의 부하인 카르마, 이오나, 징고, 그리고 흑마룡, 적마룡 등이 등장한다.
한국에서는 SBS 등을 통해 방영되었으며, 원작 게임인 포트리스의 인지도 덕분에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디자인과 연출에 대한 혹평, 부실한 스토리 등으로 인해 흥행에 실패하였다. 오프닝 곡으로는 'The Power No.1'이 사용되었다.
원작 게임의 포트리스 캐릭터들이 인간형이 아닌 전차 형태임에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를 인간형 캐릭터로 의인화하여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원작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