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무스타파 메로 (아랍어: محمد مصطفى ميرو; 1941년 ~ 2020년 12월 22일)는 시리아의 정치인으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시리아의 총리를 역임했다. 그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집권한 후 임명된 첫 번째 총리이다.
생애 및 경력 무하마드 무스타파 메로는 1941년 시리아 홈스주 탈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다마스쿠스 대학교에서 아랍어 문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바트당의 오랜 당원으로서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시리아 정부 내에서 여러 중요한 직책을 맡았으며, 다라, 하사카, 알레포 등 시리아의 주요 지방에서 주지사를 역임했다. 특히 알레포 주지사 재임 시절에는 이 지역의 행정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총리 재임 2000년 3월 7일, 무하마드 무스타파 메로는 당시 사망한 하페즈 알아사드 대통령의 뒤를 이어 권력을 승계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에 의해 총리로 임명되었다. 그의 임명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시작된 직후 이루어진 첫 번째 주요 내각 개편의 일환이었다. 메로 총리는 주로 경제 개혁을 추진하는 기술 관료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시리아는 제한적인 경제 자유화와 행정 효율성 증대 시도를 겪었으나, 근본적인 정치 개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004년 9월 10일, 그는 총리직에서 해임되었고, 후속 총리로는 나지 알아트리가 임명되었다. 공식적인 해임 사유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새로운 경제 개혁과 정부 효율성 증대를 위해 내각을 개편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었다.
사망 무하마드 무스타파 메로는 2020년 12월 22일, 고향인 홈스주 탈도에서 7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사망 소식은 시리아 국영 언론을 통해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