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 권설 내파음(無聲捲舌內破音)은 아주 소수의 언어에서만 사용되는 매우 드문 자음이다. 이 소리를 나타내는 국제 음성 기호(IPA)의 공식 기호는 존재하지 않으나, ⟨ᶑ̊⟩ 또는 이론적으로 ⟨ʈʼ↓⟩를 사용하거나 이전 표기법인 ⟨𝼉⟩(ƭ̢)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에서는 ⟨ᶑ̥⟩ 표기도 사용된다.
조음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조음 방식은 폐쇄음(파열음)으로, 공기를 조음 기관 내에서 차단하여 생성된다. 조음 위치는 권설음으로, 혀끝을 말아 올려 후치경 또는 경구개 부근에서 조음된다. 발성은 무성음으로 성대의 진동이 없다. 기류 기제는 내파음(성문흡입)으로, 성문을 아래로 내려 공기를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생성된다. 무성 내파음의 경우 성문이 완전히 닫힌 상태이며 폐에서 오는 기류가 수반되지 않는다.
이 소리는 드물고 분명히 불안정한 음으로, 에티오피아의 오로모어와 콩고 민주 공화국의 응기티어에서 기술된 바 있다.
- 오로모어: 단어 haadh'a, IPA [hɑːᶑ̥ɐ], 의미 '어머니'. 이 언어에서 [ᶑ̥]는 대부분 유성음 [ᶑ]에 가깝게 발음되며, 모음 사이 위치에서는 /ɽ/로 약화될 수 있다.
- 응기티어: 단어 atdáta, IPA [aᶑ̥áta], 의미 '표범'. 이 언어에서는 /ɓ ᶑ ʄ ɓ̥ ᶑ̥ ʄ̥/ 여섯 개의 내파음이 대립(대비)하는 체계가 존재한다.
주요 참고 문헌으로는 Dissassa(1980)의 오로모어 음운론 연구와 Kutsch Lojenga(1994)의 응기티어에 관한 박사 학위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