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살 삼중살(無補殺 三重殺, 영어: unassisted triple play, UTP)은 야구에서 한 수비수가 다른 야수의 어떤 도움(보살)도 받지 않고 혼자서 공격수 3명을 연속으로 아웃시키는 극히 드문 수비 플레이를 뜻한다. '무보살'이란 다른 야수에게 공을 넘겨주는 '보살(補殺, assist)'이 없다는 의미이며, '삼중살'은 한 번의 타구·플레이로 세 명의 주자를 모두 아웃시키는 것을 말한다.
개념과 발생 조건
일반적인 삼중살(트리플 플레이)은 세 명의 공격수를 아웃시키는 플레이로, 무사 상황에서 주자 2~3명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무보살 삼중살은 이 중에서도 수비수 한 명이 동료의 도움 없이 전 과정을 혼자 처리한다는 점에서 더욱 희귀하다.
무보살 삼중살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제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 주자가 연속된 베이스(1·2루, 2·3루, 또는 만루)에 있어야 한다.
- 타구가 바운드 없이 직선으로 날아오는 라인드라이브여야 한다.
전형적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주자가 1루와 2루에 있고 무사 상황일 때, 내야수가 타자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 타자를 아웃(1아웃)시킨 뒤, 가까운 베이스를 밟아 리턴(귀루)하지 못한 주자를 아웃(2아웃)시키고, 이어서 곧바로 남은 주자를 태그하여 아웃(3아웃)시키는 방식이다.
희소성
무보살 삼중살은 일반적인 삼중살 자체도 드문 상황에서, 혼자서 모든 아웃을 처리해야 하므로 야구 역사 전체를 통틀어 극히 적은 횟수만이 기록되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퍼펙트 게임(완전투)보다도 적게 기록된 진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프로야구(KBO)에서는 단 한 차례 기록된 것으로 전해진다.
어원
'무보살(無補殺)'은 "없을 무(無)"와 "도울 보(補)"와 "죽일 살(殺)"의 한자 조합으로, '보살(補殺)'이 없는, 즉 다른 수비수의 도움 없이 이루어졌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야구 기록 용어이다. 영문 명칭은 unassisted triple play로, 이 역시 '도움 없는(assist가 없는)' 삼중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용 맥락
주로 야구 해설, 기록 해설, 스포츠 뉴스 등에서 사용되며, '꿈의 플레이'라고도 불릴 만큼 극히 드문 수비 장면을 지칭할 때 쓰인다.
이 단어는 위키백과, 나무위키, 더위키 등 여러 백과사전 및 스포츠 정보 사이트에 별도의 항목으로 등재된 실제 존재하는 야구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