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개구리과(Bombinatoridae)는 개구리목 원와아목에 속하는 양서류 과(family)의 하나이다. 학명인 Bombinatoridae는 라틴어 'Bombina'(무당개구리속)에서 유래하였다.
분류학적 위치
무당개구리과는 양서강(Amphibia) 개구리목(Anura) 원와아목(Archaeobatrachia)에 속한다. 원와아목은 비교적 원시적인 형태적 특징을 보존하고 있는 개구리 분류군으로, 무당개구리과는 이 아목 내에서 독립된 과로 인정받고 있다.
하위 분류
무당개구리과는 2개의 속(genus)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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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머리개구리속 (Barbourula): 동남아시아에 분포하는 속으로, 필리핀납작머리개구리(Barbourula busuangensis)와 보르네오섬납작머리개구리(Barbourula kalimantanensis)가 포함된다. 보르네오섬납작머리개구리는 폐가 퇴화하여 피부 호흡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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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개구리속 (Bombina): 유럽과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속으로, 붉은색 또는 주황색의 화려한 배 쪽 피부가 특징적이다. 주요 종으로는 무당개구리(Bombina orientalis), 붉은배무당개구리(Bombina bombina), 노란배무당개구리(Bombina variegata) 등이 있다.
분포
무당개구리과의 구성원들은 구북구(舊北區)와 동양구(東洋區)에 걸쳐 분포한다. 무당개구리속은 유럽에서부터 동아시아(한국, 중국, 러시아 극동 지역)까지 널리 분포하며, 납작머리개구리속은 필리핀과 보르네오섬 등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분포한다.
특징
무당개구리과의 개구리들은 피부에 독성 물질을 분비하는 분비선을 가지고 있어 포식자로부터 방어하는 데 이용한다. 특히 무당개구리속 종들은 위협을 느낄 때 몸을 뒤집어 화려한 배 쪽 색깔을 드러내는 '운반반사(unkenreflex)' 행동으로 유명하다. 이는 몸의 선명한 색상이 독성을 경고하는 경계색(aposematism) 역할을 한다.
이 과의 종들은 일반적으로 작은 체구(성체 기준 3~7cm 내외)이며, 등 쪽은 보호색을 띠고 배 쪽은 붉은색, 주황색 또는 노란색의 선명한 색상을 가진다. 피부는 혹이 많고 거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