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강
무단강(牡丹江, Mudan River)은 중화인민공화국 헤이룽장성(黑룡강성)을 흐르는 강으로, 쑹화강(송화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이다.
어원 '무단'이라는 명칭은 만주어인 '무단 올라(Mudan ula)'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굽이치는 강' 또는 '구불구불한 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자로 음차하는 과정에서 모란(牡丹)과 같은 한자를 사용하게 되었다.
지리적 특성 무단강은 지린성(길림성) 돈화시 인근의 장광차이링 산맥 동쪽 기슭에서 발원한다. 이후 북쪽으로 흘러 헤이룽장성의 닝안시, 무단장시를 통과하며 이란현에서 쑹화강과 합류한다. 전체 길이는 약 725km이며, 유역 면적은 약 40,000km²에 이른다. 강의 중류에는 화산 분출로 인해 형성된 세계적인 화산 폐색호인 징포호(경박호)가 위치하고 있다.
역사 및 경제 역사적으로 이 강 유역은 고대 국가 발해(渤海)의 중심지였다. 발해의 수도였던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 유적지가 현재의 헤이룽장성 닝안시 인근 무단강 유역에 남아 있어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현재 무단강은 수력 발전 및 농업 용수 공급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강 유역에 위치한 무단장시는 이 강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헤이룽장성 동부 지역의 정치, 경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강 줄기를 따라 형성된 경관은 관광 자원으로도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