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의 날은 대한민국의 나라꽃인 무궁화(無窮花)를 기념하기 위해 민간단체 주도로 제정된 날로, 매년 8월 8일이다. 2007년 '나라사랑 무궁나라 어린이기자단'이 주축이 되어 전국 650여 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약 1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같은 해 8월 국회와 울릉도(독도)에서 무궁화의 날을 선포하면서 시작되었다.
8월 8일이 무궁화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 기호(∞)가 되는데, 이는 '끝이 없이 영원하다'는 뜻의 '무궁(無窮)'과 의미가 통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궁화의 개화 절정기가 8월인 점도 배경이 되었다.
무궁화의 날은 현재 대한민국의 법정기념일은 아니다.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법제화 노력이 각계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국가 기념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 이 날은 주로 민간 차원에서 무궁화 전시회, 축제,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념되고 있으며, 산림청 주관의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매년 8월 중순경 개최된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에서 관습적으로 국화(國花)로 여겨지고 있으며, 애국가 후렴구('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에 등장하고, 국가 문장, 대통령 휘장, 각종 관공서의 상징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