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령(妙齡)은 한자어로, '묘(妙)'는 '아름답다' 또는 '묘하다'라는 뜻이고 '령(齡)'은 '나이'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묘령은 '아름다운 나이'라는 뜻으로, 주로 스무 살 안팎(20세 전후)의 젊은 여성의 꽃다운 나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비슷한 의미의 표현으로 방년(芳年), 방령(芳齡), 묘년(妙年) 등이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묘령(妙齡)은 '스무 살 안팎의 여자 나이'로 정의된다. 이 단어는 여성에게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젊은 남성에게는 '방년' 등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한편, 동음이의어로 묘령(苗齡)이 존재하는데, 이는 농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못자리에서 기른 작물의 나이'를 뜻하며, 종자를 파종한 후 경과한 일수를 잎이 나온 숫자로 표시한다.
참고로, 일상에서 '묘령의 여인'이라는 표현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인물'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표준적인 용법이 아니며, 표준국어사전에 등재된 의미와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