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및 어원
'못 먹어도 고'는 한국어의 관용구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현이다. 화투 놀이인 고스톱(Go-Stop)에서 유래한 말로, 실패가 있더라도 강행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어원 분석
고스톱은 화투 패를 이용한 카드 게임으로, 게임에서 '고(Go)'는 승부를 계속하겠다는 선언을 의미하며, '먹다'는 상대방의 패를 따내거나 점수를 획득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따라서 '못 먹어도 고'는 직역하면 "점수를 따지 못하더라도 고를 외운다"는 뜻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승부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의미
이 관용구는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 예상되거나 실패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저하지 않고 행동을 강행하는 태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주로 손해를 보거나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신념이나 결심에 따라 밀고 나가는 상황에서 사용된다.
용례
- 애초에 가진 게 없어 내 인생은 항상 못 먹어도 고였습니다.
- 변화를 꾀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에서 개혁은 필요하므로 못 먹어도 고이다.
- 고스톱 판에서 '이건 못 먹어도 고'하는 경우가 있듯이, 자기가 결심한 일이라면 죽어도 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
참고 사항
'못 먹어도 고'는 표준국어대사전과 한국어기초사전에 모두 등재된 공신력 있는 한국어 관용구이다. 2023년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가수 신성이 '못 먹어도 GO'라는 제목의 곡을 부르면서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졌다. 또한 동명의 웹소설,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 제목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