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의 총리는 몰타 공화국의 내각 수반으로, 일반적으로 의회의 하원인 몰타 의회에서 다수당 또는 연합 정당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 주로 임명된다. 총리는 국가 행정의 실질적인 수반으로서 정부 정책을 주도하며, 각료를 임명하고 내각을 이끈다. 몰타는 의회 중심의 입헌 군주국이 아니라 입헌 공화국으로, 대통령이 명목상 국가 원수이지만 실질적인 행정 권한은 총리에게 있다.
몰타의 총리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며, 임기는 의회에서의 다수당 지위에 따라 결정된다. 총리의 주요 역할로는 정부 정책 수립, 외교 정책 결정, 공무원 임명 승인 등이 있으며, 국무 회의를 주재한다. 현재까지 역대 몰타 총리로는 독립 운동의 지도자였던 도미니크 미팜(Dom Mintoff), 최근에는 로버트 애보엘라(Robert Abela)가 2020년부터 총리로 재직 중이다.
총리는 국회의 신임을 유지해야 하며, 불신임 결의가 통과될 경우 사임하거나 총선을 실시하게 된다. 몰타는 주로 두 개의 주요 정당—노동당(Labour Party)과 국민당(Nationalist Party)—이 정치를 주도하여, 총리 직은 이들 정당 소속 인물이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제도적 틀은 몰타의 의원내각제와 민주주의 체제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