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의 유로 주화는 몰타가 유로존에 가입하여 2008년 1월 1일부터 공식 통화로 유로를 도입하면서 발행되기 시작한 주화이다. 몰타는 2004년 5월 1일 유럽 연합에 가입하였으며, 기존 통화였던 몰타 리라를 대체하여 유로를 채택하였다. 2008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유로와 몰타 리라가 함께 통용되는 이중 유통 기간이 있었다.
몰타의 유로 주화는 액면가에 따라 세 가지 서로 다른 디자인을 사용한다. 모든 주화의 앞면(공통면)에는 유럽 연합의 상징인 12개의 별과 발행 연도가 표시되어 있다.
디자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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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5센트 주화: 몰타 남부에 위치한 선사 시대 유적인 므나이드라(Mnajdra) 신전의 제단이 디자인되어 있다. 므나이드라는 기원전 3600~2500년경에 건립된 거석 신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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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 50센트 주화: 몰타의 국장(Coat of arms of Malta)이 디자인되어 있다. 국장에는 몰타의 국기 문양이 새겨진 방패와 함께 월계관, 그리고 몰타 십자 훈장을 상징하는 문양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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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유로 주화: 몰타 십자(Maltese Cross)가 디자인되어 있다. 몰타 십자는 1530년부터 1798년까지 몰타를 통치했던 몰타 기사단(구호 기사단)의 상징으로, 여덟 개의 뾰족한 끝을 가진 십자 문양이다. 2유로 주화의 모서리(엣지)에는 숫자 "2"와 몰타 십자가 6번 반복하여 새겨져 있다.
디자인 선정 과정
몰타 유로 주화의 디자인은 2차에 걸친 공개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다. 1차 투표(2006년 1월 14일~29일)에서는 4개의 디자인 테마(선사 시대 몰타, 르네상스 몰타, 몰타의 정체성, 몰타 군도)별로 각 3개의 옵션이 제시되었다. 1차 투표 결과 성 요한 공동성당의 그리스도 세례(3498표), 몰타 국장(2742표), 므나이드라 신전 제단(1872표)이 선정되었다. 또한 대중의 제안 중 몰타 십자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최종 디자인에 포함되었다.
이후 디자이너 노엘 갈레아 바손(Noel Galea Bason)이 4개의 최종 디자인을 제작하였고, 2006년 5월 29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된 2차 투표에서 몰타 십자, 몰타 국장, 므나이드라 신전 순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몰타 중앙은행은 2007년 2월 19일에 최종 디자인을 공개하였고, 2007년 10월 23일 유럽 연합 관보에 공식 게재되었다.
주조 및 발행
몰타 유로 주화는 초기(2008년)에는 프랑스 파리 조폐국(Monnaie de Paris)에서 주조되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네덜란드에서 주조되었다. 2016년 이후 다시 프랑스에서 주조되었다. 주화에는 국가 식별 표시로 "MALTA"가 새겨져 있으며, 2008년 발행분과 2016년 이후 발행분에는 파리 조폐국의 조폐국 표시인 "F"가 포함되어 있다.
기념 2유로 주화
몰타는 2011년부터 다양한 주제의 기념 2유로 주화를 발행하고 있다. 주요 시리즈로는 몰타 헌정사 시리즈(2011~2015년, 1849년 최초의 대표 선거, 1887년 다수 대표제, 1921년 자치 정부 수립, 1964년 독립, 1974년 공화국 선포), 몰타 선사 유적지 시리즈(2016~2022년, Ṡgantija, Ħaġar Qim, Mnajdra, Ta' Ħaġrat, Skorba, Tarxien, Ħal-Saflieni Hypogeum), 어린이 연대 시리즈(2016~2020년), 몰타 성곽 도시 시리즈(2024년~), 몰타 토종 생물종 시리즈(2024년~) 등이 있다.
몰타의 유로 주화는 유로존 내 다른 국가의 유로 주화와 마찬가지로 몰타를 포함한 모든 유로 사용 국가에서 동일한 법정 통화로 통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