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몰리 (관상어)

몰리(Molly)는 색줄멸목(Atheriniformes) 포이킬리아과(Poeciliidae) 포이킬리아속(Poecilia)에 속하는 열대성 관상어의 총칭으로, 학명은 Poecilia sphenops (Valenciennes, 1846)이다. 구피, 플래티와 함께 대표적인 난태생 송사리류 관상어로 꼽히며, 이 셋을 흔히 '열대송사리류 관상어 트로이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분류 및 기원

몰리의 원산지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일대이다. 담수는 물론 해안가나 기수(汽水) 지역에서도 서식할 수 있을 정도로 염분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다. 구피와 같은 포이킬리아속에 속하는 근연 관계이며, 플래티나 소드테일과는 다소 먼 친척 관계에 해당한다.

형태 및 크기

야생종은 대체로 은회색 바탕에 몸통이 두툼하고 옆으로 납작한 형태를 띤다. 등지느러미가 비교적 넓은 편이며, 평소에는 접고 있다가 펼치면 화려한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인 성체 크기는 약 5~10cm 정도이며, 개량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사육 환경

적정 수온은 24~28°C, pH는 6.5~8.5 범위에서 사육이 가능하다. 구피나 플래티와 유사한 환경에서 기를 수 있으며, 다른 소형 열대어와의 합사 난이도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다만 일부 개체는 공격성을 보이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번식

난태생(卵胎生) 어류로, 알을 낳는 대신 살아있는 치어를 출산한다. 임신 기간은 약 28일 전후이며, 한 번에 50~100마리 정도의 치어를 낳는다. 구피와 달리 치어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서 성어에게 잡아먹히는 비율이 낮은 편이다. 몰리와 구피의 잡종 생산도 가능하나, 염색체 수 차이(몰리 48개, 구피 46개)로 인해 잡종 2대는 생식이 불가능하다.

개량 품종

관상어로서 오랜 기간 선택적 개량이 이루어져 다양한 품종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풍선몰리(Balloon Molly): 몸이 풍선처럼 둥글게 개량된 품종. 척추 기형 개체를 선별하여 만든 것으로, 내부 장기가 눌려 건강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어 초보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 블랙몰리(Black Molly): 온몸이 검은색인 품종.
  • 셀핀몰리(Sailfin Molly): 등지느러미가 돛처럼 크게 발달한 품종.
  • 라이어테일 몰리(Lyretail Molly): 꼬리지느러미가 라이어(리라) 모양으로 갈라진 품종.
  • 이 외에도 골드, 화이트, 마블 등 다양한 색상 변이가 존재한다.

수명

평균 수명은 약 2~5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육 환경과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기타

몰리는 구피, 플래티와 함께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문용 열대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풍선몰리와 같은 극단적인 개량종은 건강 문제가 따를 수 있으므로 사육 전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