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沒落)은 한자어로, '빠질 몰(沒)'과 '떨어질 락(落)'이 결합된 합성어이다. '재물이나 권세, 명성, 국가나 집안의 형세 따위가 쇠퇴하여 보잘것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뜻하는 한국어 명사이다. 표준 발음은 [몰락]이며, IPA 표기로는 [mo̞ɭɭa̠k̚]이다.
파생어로는 동사 '몰락하다', '몰락되다'가 있으며, 피동의 의미로는 '몰락되다'가, 능동의 의미로는 '몰락하다'가 주로 사용된다. 유의어로는 타락, 쇠퇴, 하락, 침체, 붕괴, 패망 등이 있다.
어원적으로 '몰(沒)'은 물에 빠지다, 사라지다, 잃다의 의미를 지니고, '락(落)'은 떨어지다, 무너지다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몰락'은 문자 그대로 '빠져서 떨어진다'는 뜻으로, 한때 유지되던 상태에서 완전히 형편없이 되는 과정을 나타낸다.
이 단어는 개인, 집단, 가문, 국가, 제도, 이념 등 다양한 대상에 적용될 수 있다. 역사적 맥락에서는 왕조의 멸망, 제국의 붕괴, 지배 계급의 쇠퇴 등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며, 사회학적 맥락에서는 몰락 귀족, 몰락 양반, 몰락 자영업자 등과 같이 계층이나 경제적 지위의 하락을 가리키는 데에도 쓰인다.
동음이의어적 용례로는 위다푸(郁达夫)가 1921년에 발표한 고백체 중편소설 《몰락》, 영화 《다운폴》(Der Untergang)의 한국어 개봉 제목 《몰락》,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의 일본 본토 침공 계획 암호명인 '몰락 작전(Operation Downfall)'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