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인(루마니아어: moldoveni, 러시아어: Молдава́не)은 동유럽 국가인 몰도바에 거주하는 동로망스계 민족이다. 몰도바 외에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루마니아 등지에 분포하여 거주하고 있다.
몰도바인은 루마니아인과 민족적, 문화적, 언어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사용하는 언어는 루마니아어(몰도바어)이다. 종교는 대부분 동방 정교회(몰도바 정교회)를 믿는다. 루마니아인과 몰도바인은 동일한 민족적 기원을 공유하나, 국적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동일한 집단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총인구는 약 340만 명으로 추산된다. 몰도바 외에 우크라이나(약 25만 8천 명, 2001년 기준), 러시아(약 17만 2천 명, 2002년 기준) 등에 상당수의 몰도바인 디아스포라가 형성되어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주로 체르니우치주와 오데사주에 집중되어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주, 로스토프주, 크라스노다르 크라이 등에 거주한다. 크라스노다르 크라이의 몰도바인 정착은 19세기 중반부터 시작되었다.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에도 소수의 몰도바인 공동체가 존재하며, 이는 소비에트 연방 시기의 인구 이동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