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牧場)은 가축을 기를 목적으로 조성된 토지와 그 시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소, 말, 양, 염소 등 초식 가축을 방목하거나 사육하는 농장을 의미하며, 축산업과 낙농업의 핵심적인 생산 기반이다.
정의 및 구성
목장은 가축을 위한 목초지(채초와 방목을 함께 할 목적으로 목초를 뿌려 만든 풀밭), 축사, 사료창고, 사료조제실, 가공실, 퇴비사, 목책, 도로, 배수시설 등이 갖추어진 곳이다. 목장의 입지는 기후, 지형, 토질, 수질, 수목, 야초, 교통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된다. 경영 사무는 가축의 관리·번식, 축산물의 수확, 사료 구입, 생산물의 판매·저장 등 다방면에 걸친 경험과 기술이 필요하다.
어원
'목장'은 한자어 '牧場'에서 비롯되었다. '牧(칠 목)'은 가축을 기르다라는 뜻이고, '場(마당 장)'은 일정한 장소를 의미한다. 따라서 목장은 '가축을 기르는 장소'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pasture, ranch, farm 등으로 번역된다.
역사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가축 사육이 이루어졌다. 신라 문무왕 때는 174개의 말 목장이 있었으며, 이를 '거(阹)'라고 불렀다. 고려시대에는 국영 목마장이 설치되었고, 충렬왕 때 원나라가 제주도에 대규모 목마장을 설치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국방상의 이유로 산마사업(産馬事業)이 적극 추진되어 임진왜란 당시 전국에 약 159개소의 국립목마장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근대적 목장이 도입되었으나 대부분 일본인에 의해 운영되었다.
현대적 의미와 현황
현대에 들어서는 축산 진흥 정책에 힘입어 기업적 대규모 목장이 등장하였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목장 지대로는 강원도 대관령과 제주도가 꼽힌다. 세계적으로는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미국 등이 대규모 목장 지대로 알려져 있다. 목장은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관광 체험 상품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동음이의어
'목장'은 다음의 다른 의미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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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木匠): 조선시대 관청에 속하여 목재를 다루어 건축을 담당하던 목수(木手) 또는 대목(大木)을 가리킨다. 현대의 건축가와 유사한 역할을 하였으며, 궁궐, 관아, 사찰, 민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목조 건축물의 설계와 시공 및 감리를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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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牧杖): 북한에서 사용되는 말로, 목자가 사용하는 지팡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