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뿔은 대한의협 의학용어 사전에 등재된 해부학 용어로, 영어 'hyoid'에 해당하는 말이다. 주로 목뿔뼈(hyoid bone, 설골)를 가리키거나, 여러 해부학적 구조물의 명칭에서 접두사로 사용된다.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결합된 형태로, '목'과 '뿔'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뿔뼈는 턱과 갑상연골(후두융기) 사이, 목의 앞부분 중간쯤에 위치한 말굽(U자) 모양의 뼈이다. 설골(舌骨) 또는 혀뼈라고도 불린다. 이 뼈는 다른 뼈와 직접 관절을 이루지 않고 근육과 인대에 의해 매달려 있으며, 혀의 움직임, 삼키기, 발성, 호흡 등에 관여한다. 구조적으로는 몸통(body), 큰뿔(greater horn), 작은뿔(lesser horn)로 구성된다.
의학 용어에서 '목뿔-'은 다음과 같은 복합어로 널리 쓰인다.
- 목뿔위근육 (suprahyoid muscles) : 목뿔뼈 위쪽에 위치한 근육군
- 목뿔아래근육 (infrahyoid muscles) : 목뿔뼈 아래쪽에 위치한 근육군
- 목뿔혀근 (hyoglossus muscle) : 혀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
- 어깨목뿔근 (omohyoid muscle) : 어깨와 목뿔뼈를 연결하는 근육
- 복장목뿔근 (sternohyoid muscle) : 복장뼈와 목뿔뼈를 연결하는 근육
- 방패목뿔막 (thyrohyoid membrane) : 방패연골과 목뿔뼈 사이의 막
법의학적으로 목뿔뼈의 골절은 목졸림(질식사)의 증거로 활용될 수 있으나, 외상이나 다른 원인으로도 골절될 수 있어 단독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한자어 설골(舌骨)이라는 명칭도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며, 국내 의학계에서는 '목뿔'과 '설골'이 혼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