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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크 헤어스타일

모호크 헤어스타일(Mohawk hairstyle)은 머리 양옆(또는 그중 한쪽)을 삭발하거나 매우 짧게 깎고, 머리 정중앙 부분의 머리카락만 길게 남겨 세우는 헤어스타일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모히칸 헤어스타일(Mohican hairstyle)이라는 명칭이 흔히 사용되며, 닭벼슬머리라고도 불린다.

이 헤어스타일의 명칭은 북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인 모호크족(Mohawk) 또는 모히칸족(Mahican/Mohican)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역사적으로 이들 부족이 실제로 착용했던 전통 헤어스타일과 현대의 모호크 헤어스타일은 형태상 차이가 있다. 실제 모호크족의 전통 헤어스타일은 정수리 뒤쪽에 네모난 형태의 머리카락을 남기고 나머지를 뽑아내는 방식이었으며, 세 개의 짧은 땋은 머리를 장식하는 형태였다고 전해진다. 현대의 모호크 헤어스타일과 형태상 더 유사한 것은 포니족(Pawnee)의 헤어스타일이라는 견해가 있다. 명칭의 대중화에는 1939년 영화 《Drums Along the Mohawk》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호크 헤어스타일은 수천 년 전부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존재해 온 것으로 확인된다. 아일랜드에서 발견된 약 2,000년 전의 보그체(Bog body)인 클로니카반맨(Clonycavan Man)의 머리카락에서 모호크 형태가 확인되었으며,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Herodotus)의 기록에도 북부 리비아 부족의 유사한 헤어스타일에 대한 언급이 있다. 16세기 우크라이나 코사크(Cossack) 전사들도 긴 중앙 띠를 남기고 머리를 미는 오셀레데츠(Oseledets) 또는 추프리나(Chupryna)라는 스타일을 착용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 제101공수사단의 낙하산 부대원들이 사기 진작과 적 위협을 목적으로 모호크 스타일을 착용하면서 군대 내에서 유행하였다. 1970년대에는 펑크 록(Punk rock) 패션의 상징적인 헤어스타일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다양한 하위문화와 대중문화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파생형으로는 머리 양옆을 완전히 깎지 않고 중앙의 머리카락을 세워 모호크 형태를 모방한 포호크(Fauxhawk, 가짜 모호크)가 있다. 머리 중앙을 깎고 양옆을 남기는 리버스 모호크(Reverse mohawk)도 존재한다. 군대에서 착용하는 짧은 형태의 모호크는 하이 앤 타이트(High & tight) 또는 자헤드(Jarhead) 등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해병대에서는 상륙돌격형 머리(돌격머리)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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