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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헨조다로

모헨조다로(Mohenjo-daro, 신드어: موهن جو دڙو, '죽은 자들의 언덕'이라는 뜻)는 파키스탄 신드주 라르카나구에 위치한 고고학 유적지이다. 기원전 2500년경에 건설된 이 도시는 고대 인더스 문명(하라파 문명)의 가장 큰 정착지 중 하나였으며,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미노스 문명, 노르테 치코 문명과 동시대에 존재했던 세계 초기 주요 도시 중 하나이다.

어원: 도시의 원래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현대 명칭인 '모헨조다로'는 신드어로 '죽은 자의 언덕'으로 해석된다. 학자 이라바탐 마하데반은 인장 분석을 바탕으로 고대 이름이 '쿡쿠타르마'(수탉의 도시)였을 것이라고 추정하였으나, 이는 확정된 정보가 아니다.

위치: 파키스탄 신드주 라르카나구의 인더스강 하류 오른쪽(서쪽) 제방에 위치하며, 라르카나시에서 약 28km 떨어져 있다.

역사: 기원전 26세기경에 건설되어 수세기 동안 번성하였으며, 최소 40,000명으로 추정되는 인구를 가졌다. 기원전 1900년경 인더스 문명의 쇠퇴와 함께 다른 인더스 문명 도시들과 함께 버려졌다. 약 3,700년간 기록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가 1919~1920년 인도 고고학 조사국의 R. D. 바네르지가 재발견하였고, 1924~1925년부터 존 마셜 등이 주도하는 대규모 발굴이 시작되었다. 198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남아시아에서 최초로 지정된 유적지이다.

도시 구조: 모헨조다로는 격자형으로 배열된 직사각형 건물들이 있는 계획 도시의 형태를 띠고 있다. 대부분 구운 벽돌과 회반죽으로 지어졌으며, 점유 면적은 300헥타르로 추정된다. 도시는 성채(약 12m 높이의 진흙 벽돌 언덕)와 하부 도시로 나뉜다. 성채에는 대욕장(길이 12m, 너비 7m, 깊이 2.4m), 대규모 집회장 등이 있었다. 도시에는 700개 이상의 우물이 존재하였으며, 덮인 배수구를 갖춘 정교한 하수 처리 시스템이 발달하였다.

주요 유물: 발굴된 유물로는 '사제왕상'(석조 좌상), '춤추는 소녀상'(청동 소상), '파슈파티 인장'(동물에 둘러싸인 요가 자세의 형상), '대지모신상', 7가닥 목걸이, 상아로 만든 자(34mm 단위의 십진법 세분화) 등이 있다. 인더스 문자의 문자는 현재까지 해독되지 않았다.

보존 현황: 현재 유적지는 지하수 염분 및 부적절한 복원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2012년 파키스탄 고고학자들은 개선된 보존 조치 없이는 유적지가 2030년까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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