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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아랍어: محمد حمدان دقلو, 영어: Mohamed Hamdan Dagalo, 1974년 또는 1975년 출생 추정)는 수단의 군인 겸 정치인으로,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Rapid Support Forces)의 총사령관이다. 그는 별명인 헤메티(Hemedti)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다르푸르 지역의 리제이가트(Rizeigat) 부족 연맹에 속한 마하리야(Mahariya) 부족 출신이다.

생애 및 배경

다갈로의 출생 연도는 자료에 따라 1973년에서 1975년 사이로 차이가 있으며, 출생지에 대해서도 그 자신은 수단이라고 주장하나, BBC, 가디언, 알자지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그의 가족은 1980년대 차드의 전쟁과 가뭄을 피해 수단 다르푸르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만 정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르푸르 전쟁 이전에는 낙타 거래에 종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일부 자료에서는 이를 부정하기도 한다.

군사 경력

다갈로는 2003년 시작된 다르푸르 전쟁에서 정부 지원 민병대인 잔자위드(Janjaweed)의 지휘관으로 활동했다. 2013년 오마르 알바시르 정권 하에서 잔자위드 세력을 기반으로 신속지원군(RSF)이 창설되면서 초대 사령관이 되었다. RSF는 이후 수단의 금광 운영을 장악하는 등 정치·경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국제앰네스티, 휴먼라이츠워치 등 인권단체들은 RSF가 다르푸르에서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고하고 있다.

정치 활동

2019년 수단 쿠데타 당시 다갈로는 RSF를 동원해 알바시르 대통령을 축출하는 데 참여했으며, 이후 과도군사위원회(TMC)의 부의장을 지냈다. 2019년 8월 민군 통합 과도주권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그 위원이 되었다. 2021년 10월 압델 파타 알부르한 장군 주도의 쿠데타에 참여했으나 이후 갈등을 겪었고, 2023년 4월 RSF를 동원하여 수단 정규군과 무력 충돌을 시작하며 수단 내전을 촉발했다.

평가 및 논란

다갈로는 다르푸르 전쟁 시기의 잔자위드 활동, 2014~2015년 다르푸르에서의 반인륜 범죄 연루 의혹, 2019년 6월 3일 하르툼 대학살에 대한 책임 등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2025년 1월 미국 정부는 RSF의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연루를 이유로 다갈로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2026년 7월 포트수단의 법원은 다르푸르 지역의 학살 및 살인 혐의로 그에게 결석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한편 다갈로는 기업 알주나이드(al-Junaid)를 통해 금광 개발, 투자, 운송, 철강 등 다양한 사업에 관여하며 수단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2019년 이코노미스트지는 그를 당시 수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지목하기도 했다.

함의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는 2010년대 이후 수단의 정치적 변동과 2023년 이후 진행 중인 수단 내전의 중심 인물로서, 수단의 군사·정치적 혼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물이다. 다만 상기 내용 중 개인적 세부 사항(출생 연도, 출생지 등)은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려면 공식 기록 및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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