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아랍어: محمد حمدان دقلو‎, 영어: Mohamed Hamdan Dagalo, 1974년생)[1]는 수단의 군인이자 정치인으로,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apid Support Forces, RSF)의 사령관이다. 일반적으로 '헤메티(Hemedti)'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9년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을 축출한 쿠데타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었으며, 이후 과도 군사 평의회(Transitional Military Council, TMC)의 부의장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는 수단군(Sudanese Armed Forces, SAF) 사령관 압델 파타 알부르한과의 권력 투쟁으로 인해 발생한 수단 내전의 주요 당사자이다.

초기 생애 및 배경 다갈로는 1974년 다르푸르 지역의 리제가트 부족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으로 낙타 상인이었다. 그의 초기 경력은 다르푸르 분쟁에 참여했던 잔자위드 민병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후 그는 잔자위드 민병대를 기반으로 한 국경 수비대(Border Guard Forces)를 이끌었고, 이것이 후에 신속지원군(RSF)의 전신이 되었다.

권력 상승 및 정치적 역할 2013년, 다갈로의 부대는 신속지원군(RSF)으로 공식 창설되어 오마르 알바시르 정권 아래에서 수단군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그러나 RSF는 실질적으로 다갈로의 직접적인 통제하에 있었다. 2019년 수단 혁명 당시, 그는 알바시르 대통령을 축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쿠데타 이후, 그는 수단 통치 기구인 과도 군사 평의회(TMC)의 부의장으로 임명되었고, 이후 구성된 주권 평의회(Sovereignty Council)에서도 부의장직을 유지하며 수단 정치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논란 및 비판 다갈로와 그의 RSF는 다르푸르 분쟁 당시의 잔혹 행위와 인권 유린 혐의로 국제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2019년 6월 카르툼 학살(Khartoum massacre)에서 시위대를 무자비하게 진압한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는 수단 내 금광을 포함한 막대한 경제적 이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군사력과 정치적 영향력의 중요한 원천으로 알려져 있다.

수단 내전 2023년 4월, 다갈로는 수단군(SAF) 사령관 압델 파타 알부르한과의 깊어지는 갈등 끝에 내전을 시작했다. 이 충돌은 수단 전역에 걸쳐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으며, 다갈로는 RSF를 이끌고 알부르한의 SAF에 맞서고 있다.


[1] 정확한 출생 연도는 불확실하며, 1974년에서 1976년 사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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