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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파크푸르

모하마드 파크푸르(Mohammad Pakpour, 페르시아어: محمد پاکپور, 1961년 6월 2일 ~ 2026년 2월 28일)는 이란의 군인으로,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의 총사령관을 지낸 인물이다.

생애 초기 및 군 경력

파크푸르는 1961년 6월 2일 이란 아라크(Arak)에서 태어났다. 1979년 이란 혁명 직후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에 입대하였으며, 같은 해 발생한 이란 내 쿠르드 반란과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이어진 이란-이라크 전쟁에 참전하였다. 이후 5년간 육군 작전사령부에서 근무하였고, 제8 나자프(Najaf) 사단장, 제31 아슈라(Ashura) 사단장, 육군 북부사령부 사령관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이란 북서부의 대테러 작전, 남동부 지역의 치안 확립, 전문 군사훈련 감독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IRGC 지상군 사령관

2009년 4월 29일, 파크푸르는 IRGC 지상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2025년 6월까지 약 16년간 해당 직책을 유지하였다. 재임 기간 중 그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작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에는 가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와 함께 이라크 팔루자(Fallujah) 제3차 전투에서 ISIL(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에 맞서 IRGC 부대를 지휘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그가 이라크나 시리아에서 작전을 직접 지휘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목격된 사례였다. 2017년 테헤란 테러 당시에는 그의 직속 지휘를 받던 사베린(Saberin) 특수부대가 ISIL 테러리스트를 무력화하는 데 책임을 맡았다.

제재

파크푸르는 2019년 6월 24일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 대상에 올랐으며, 이로 인해 그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가 금지되었다. 또한 유럽연합(EU), 호주, 일본, 캐나다 등에서도 IRGC 및 그 광범위한 작전과의 연루를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

IRGC 총사령관 임명

2025년 6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이른바 '12일 전쟁(Twelve-Day War)' 당시 전임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Hossein Salami)가 사망하자, 2025년 6월 13일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에 의해 IRGC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이에 따라 지상군 사령관직은 모하마드 카라미(Mohammad Karami)에게 넘겨졌다.

사망

2026년 2월 28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파크푸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하였다. 이후 이란 국영 통신 IRNA도 그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였다. 당시 그는 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같은 공습으로 아지즈 나시르자데(Aziz Nasirzadeh) 국방장관과 알리 샴카니(Ali Shamkhani) 군사고문 등 이란 군 수뇌부 다수가 함께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평가

파크푸르는 1979년부터 2026년까지 약 47년간 IRGC에 몸담으며 이란 군사 체제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평가된다. 정치지리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무인기(드론) 등 신기술을 강조하는 군사 전략을 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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