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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

모하마(스페인어: Mojama, 스페인어 발음: [moˈxama])는 스페인을 비롯한 지중해 지역의 전통적인 건조 식품으로, 참치를 주재료로 하여 소금에 절인 후 건조하여 만든다. 주로 스페인 안달루시아(Andalucía) 지방과 무르시아(Murcia)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어원적으로 '모하마'라는 단어는 아랍어 '무사마(musama)'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기원은 더 거슬러 올라가 페니키아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페니키아인들은 서부 지중해 지역(특히 오늘날 스페인 카디스 지역)에서 무역을 목적으로 참치를 소금에 절여 말리는 방법을 고안하였고, 이러한 전통이 이후 스페인 요리로 계승되었다.

제조 방법은 참치의 등살(허리 부위)을 소금에 절여 약 2일간 방치한 후, 소금을 제거하고 씻어낸 뒤 햇볕과 바람에 15일에서 20일 정도 건조하는 과정을 거친다. 완성된 모하마는 단단하고 왁스 같은 질감을 가지며, 어두운 적갈색을 띤다.

모하마는 주로 애피타이저(타파스)로 소비되며, 올리브 오일과 잘게 썬 토마토나 아몬드를 곁들여 매우 얇게 저민 조각으로 제공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오후에 맥주와 올리브와 함께 즐기는 인기 있는 타파스 중 하나이다. 모하마는 '바다의 하몽'이라고 비유되기도 하며, 하몽(스페인식 건조 생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모하마는 스페인 요리 문화에서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전통 식품으로, 지중해 연안의 발렌시아, 무르시아, 알메리아, 우엘바, 카디스 등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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