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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아

모피아(Mofia)는 한국의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MOF, 현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 집단을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로, '재무부(MOF)'와 '마피아(Mafia)'의 합성어이다. 재무부 출신 인사들이 퇴임 후 정계, 금융권, 공공기관 등으로 진출하여 산하 기관들을 장악하고 폐쇄적인 인맥을 바탕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상을 마피아에 빗대어 만든 신조어이다.

이 용어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 언론에서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권 교체 시기마다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대중화되었다. 'MOF'와 '마피아(Mafia)'의 발음이 유사한 점도 이 합성어가 등장한 배경 중 하나이다.

모피아 현상은 미국의 '회전문 이론(Revolving Door Theory)'에 비유되기도 한다. 회전문 이론은 관료나 군 출신 인사들이 퇴직 후 연관 분야의 민간 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영향력을 지속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2022년 기준으로 윤석열 정부 첫 내각에서 기획재정부 출신 고위공직자 및 기관장급 인사가 전체 관련 직위 수의 약 12.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와 유사한 한국어 신조어로는 '관피아'(관료 + 마피아), '학피아'(학연 + 마피아), '검피아'(검찰 + 마피아) 등이 있으며, 특정 집단의 폐쇄적 네트워크와 영향력을 비판하는 맥락에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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