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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용성

모용성(慕容盛, 373년 ~ 401년)은 중국 오호십육국 시대 후연(後燕)의 제4대 황제이다.

  1. 개요 모용성은 후연의 창건자인 모용수(慕容垂)의 손자이자 제2대 황제 모용보(慕容寶)의 서자로, 자는 도운(道運)이다. 398년부터 401년까지 재위하였으며, 묘호는 중종(中宗), 시호는 소무제(昭武帝)이다.

  2. 생애와 치세 398년, 후연의 권신이었던 난한(蘭汗)이 황제 모용보를 살해하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는 정변이 발생하였다. 당시 모용성은 난한의 사위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화를 피했으며, 이후 난한의 아들들 사이의 이간질을 통해 내부 균열을 일으킨 뒤 난한을 살해하고 제위를 되찾았다.

즉위 후 모용성은 황제 대신 '서인왕(庶人王)'이라 칭하며 겸손을 표하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강력한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국가 기틀을 재정비하려 노력하였다. 북위(北魏)의 확장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후연의 국력을 회복하기 위해 군사를 정비하고 내정을 다스리는 데 주력하였다.

  1. 성격 및 평가 모용성은 성격이 영민하고 결단력이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의심이 많고 형벌이 가혹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작은 허물에도 엄벌을 내리는 등 공포 정치를 펼쳐 신하들과 종친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2. 사망 401년, 그의 엄격한 통치에 반감을 품은 좌위장군 단기(段璣) 등이 일으킨 반란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고, 그 여파로 29세의 나이에 사망하였다. 사후 그의 동생인 모용희(慕容熙)가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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