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키토 해안(영어: Mosquito Coast)은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역사적·지리적 지역으로, 오늘날 니카라과 동부와 온두라스 동남부 해안 지역을 가리킨다.
어원
이름은 이 지역의 원주민인 미스키토족(Miskito)에서 유래했다. '모기(mosquito)'와는 관련이 없으며, 미스키토족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표기하면서 '모스키토'로 굳어졌다. 따라서 '모스키토 해안' 또는 '미스키토 해안(Miskito Coast)'으로도 불린다.
지리
- 카리브해를 따라 약 360km 길이로 뻗어 있으며, 폭은 약 65km의 저지대이다.
- 열대 우림, 석호, 강 삼각주가 발달한 지역으로, 도로가 거의 없어 접근이 어려운 외딴 지역이다.
- 주요 정착지로는 니카라과의 블루필즈(Bluefields), 산후안델노르테(San Juan del Norte), 푸에르토카베사스(Puerto Cabezas) 등이 있다.
역사
- 1502년 콜럼버스가 이 지역을 방문했으나, 유럽인들의 본격적인 접촉은 17세기 해적 시대까지 거의 없었다.
- 17세기 중반 난파된 노예선에서 살아남은 아프리카인들이 원주민과 통혼하며 미스키토 삼보(Miskito Sambu)라는 혼혈 집단이 형성되었다.
- 17~19세기: 스페인 제국의 지배를 받은 인접 지역과 달리, 대영제국이 미스키토 왕국과 동맹을 맺고 보호령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 1860년 마나과 조약: 영국이 니카라과에 종주권을 이양하면서 '모스키토 보호령'이 되었다.
- 1894년: 니카라과가 군사적으로 이 지역을 완전히 합병했다.
현재
현재 니카라과의 북카리브 자치구와 남카리브 자치구, 온두라스의 그라시아스아디오스 주 일부에 해당한다. 미스키토족을 비롯한 원주민들이 여전히 거주하고 있으며, 크리올 및 가리푸나(Garifuna) 등 다양한 민족이 공존한다.
대중문화
1986년 할리슨 포드 주연의 영화 《모스키토 해안》(The Mosquito Coast)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영화는 폴 서룩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