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정 (일본어: 森町, もりまち 모리마치[*])은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 종합진흥국에 위치한 정(町)이다. 홋카이도 남부의 우치우라 만(噴火湾, 분화만)에 접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하다. 특히, 오징어에 밥을 채워 조리한 향토 음식인 '이카메시(いかめし, 오징어밥)'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리
모리정은 오시마 종합진흥국의 동쪽 부분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우치우라 만(분화만)과 면해 있다. 정(町)의 서쪽에는 활화산인 홋카이도 고마가타케(北海道駒ヶ岳)가 우뚝 솟아 있어 독특한 산악 경관을 형성한다. 고마가타케는 모리정을 포함한 주변 지역의 자연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주변은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풍부하다. 기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홋카이도의 다른 내륙 지역에 비해 겨울철에도 비교적 온화한 편이다.
역사
- 1921년: 모리촌(森村)이 정(町)으로 승격하여 모리정(森町)이 되었다.
- 2005년 4월 1일: (구) 모리정과 인근의 사와라정(砂原町)이 합병하여 현재의 새로운 모리정이 탄생하였다. 이 합병을 통해 정(町)의 면적이 확장되고 행정 효율성이 증대되었다.
산업
모리정의 주요 산업은 어업과 농업이다.
- 어업: 우치우라 만의 풍요로운 어장을 바탕으로 오징어, 가리비, 다시마 등의 해산물 조업이 활발하다. 특히, 오징어는 모리정의 대표적인 어획물이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이 생산된다.
- 농업: 홋카이도 내에서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 덕분에 쌀, 감자, 호박 등 다양한 농작물 재배가 이루어진다.
- 관광업: 고마가타케의 웅장한 경관과 우치우라 만의 아름다운 해안선, 그리고 여러 온천 시설을 중심으로 관광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교통
- 철도: JR 홋카이도 하코다테 본선이 정(町)을 통과하며, 주요 역으로는 모리역(森駅)이 있다. 모리역은 특급열차도 정차하는 비교적 규모 있는 역으로, 지역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한다.
- 도로: 국도 5호선과 국도 278호선이 정(町)을 관통하여 하코다테 등 주변 도시와의 연결성을 확보한다.
- 항만: 모리항은 지역 어업 활동의 거점이자 소규모 물류의 기능을 담당한다.
관광 및 특산물
- 이카메시 (いかめし, 오징어밥): 모리정의 가장 유명한 특산물로, 오징어 몸통 속에 양념한 찹쌀을 채워 조린 요리이다. 일본 전국의 철도역 도시락(에키벤) 경연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모리역을 비롯한 지역 내에서 판매된다.
- 홋카이도 고마가타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활화산으로,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주변에는 자연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 모리 온천: 정(町) 내에 여러 온천 시설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 우치우라 만: 잔잔하고 아름다운 해안선과 풍부한 해산물을 자랑하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