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주사(학명: Microphysogobio koreensis)는 잉어과(Cyprinidae) 모래무지아과(Gobioninae) 모래주사속에 속하는 민물고기이다. 한국 고유종으로, 대한민국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며 IUCN 적색목록에서 위기(EN, Endangered) 등급으로 평가된 법적 보호종이다.
분류 및 명명
모래주사는 1935년 모리(Mori)에 의해 처음 학명으로 기재되었다. 한국어 명칭 '모래주사'는 하천 바닥의 모래나 자갈이 깔린 지역을 선호하는 서식 특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국문 명칭의 정확한 어원에 대한 공식적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형태적 특징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약간 납작하다. 몸길이는 약 12cm까지 자란다. 주둥이는 원추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입은 말굽 모양으로 주둥이 아래쪽에 위치한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에는 피질돌기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아랫입술 중앙의 봉합부 뒤에는 심장형의 구엽(口葉)이 있다. 등쪽은 청갈색, 배쪽은 은백색을 띠며, 체측 중앙에는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갈색 반점이 5~13개 나타난다. 가슴지느러미 기부에도 비늘이 있다. 비늘과 생김새는 돌마자와 매우 유사하나 조금 더 크다.
서식 및 분포
모래주사는 하천 중·상류의 유속이 다소 빠른 구간에서 자갈과 모래가 많은 바닥 가까이에 서식하며, 주로 바닥의 부착조류를 섭식한다. 분포 범위가 협소하여 낙동강 수계와 섬진강 수계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사전에 따라 분포 지역이 일부 다르게 기술되기도 한다(일부 국어사전에서는 섬진강, 한강, 금강 등지에 분포한다고 기술).
보전 상태
모래주사는 1998년 처음 법정보호종으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상향 지정되었다. 서식지 파괴 등의 요인으로 개체 수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최근에는 인공증식에 성공하여 섬진강 등 원 서식지에 치어가 방류되는 복원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료 출처: 위키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다.